휄로십교회 창립 22주년을 맞으면서, 담임 김원기 목사의 안수 30주년 기념 만찬이 함께 열린다. 김원기 목사는 올 10월 부터 내년 8월까지(잠정) 안식년을 가질 것을 선언한 상태다.

휄로십교회를 개척, 목회하고 있는 김 목사는 최근 교회 주보에 연재하고 있는 칼럼 ‘나의 이야기’를 통해 교인들과 자신의 30년 목회 이야기를 상세히 나누고 있다.

김 목사는 칼럼에서 “지난 30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저를 통해 많은 씨앗을 뿌리게 하시고 가꾸게 하셨다. 그 결과 이제는 지금까지 심은 것을 추수하게 하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저의 30년 목회는 여러분(교우)이 계시지 않았다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었다. 우리의 운명은 하나님께서 섭리하신 운명이었고 우리의 인연은 피할 수 없는 인연이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사춘기 방황과 끊임없이 밀려오는 삶에 대한 실망, 인생에 대한 외로움을 술과 마약으로 달랬던 대학 시절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예수님을 만난 감격도 다시 전했다. 27세에 목사 안수를 받고, 미국에서 목회해야 한다면 미국인을 목회하겠노라 기도하던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운명처럼 이민 목회를 시키셨다고도 했다. “하나님의 섭리”라는 단어와 함께 그는 30년 목회 인생을 매듭짓고 있었다.

김원기 목사는 메릴랜드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고든콘웰신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프린스턴신학원에서 신학 석사,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원에서 목회학 박사를 수료했다. 1990년 휄로우십교회 개척, 2003년 버지니아 캠퍼스를 시작하고 2005년 영어 회중을 4년 만에 다시 맡아 2개 캠퍼스 2개 회중(한어/영어)을 도맡았다. 현재 휄로십교회 담임 목사이자, GP 이사회 국제 협의회 의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KASM) 워싱턴-볼티모어 상임대표, 느헤미야연구소 대표, KOSTA 국제이사 및 미주 코스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휄로십교회 창립 22주년 기념예배는 9월 9일(메릴랜드 캠퍼스), 9월 16일(버지니아 캠퍼스)에서 각각 드려지며, 담임 김원기 목사의 안수 30주년 기념 만찬은 16일(주일) 오후 5시 30분 메릴랜드 캠퍼스에서 열린다. 기념 만찬 음식과 자리 준비를 위해, 참석하려면 미리 전화로 알려야 한다.

메릴랜드 캠퍼스 주소) 18901 Waring Station Rd, Germantown, MD 20874
문의) 301-444-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