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선임 감사예배에서 조영진 감독이 축도하고 있다. | |
▲조영진 감독이 환한 웃음으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
▲조영진 감독이 환한 웃음으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
지난 7월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열린 미연합감리교 동남부 지역 총회에서 버지니아 연회 감독으로 선출된 조영진 목사의 감독 선임 감사예배가 8월 12일 와싱톤한인교회(담임 김영봉 목사)에서 열렸다.
당시 5명의 새로운 감독을 뽑는 동남부 지역 총회에서 조영진 목사는 29번째 투표에서 432표 중 287표를 받아 5번째 새 감독으로 선출됐다. 동남부 지역에서 한인 감독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교단 차원에서는 김해종 감독, 박정찬 감독(뉴욕연회), 정희수 감독(북일리노이연회)에 이어 4번째다.
감사예배는 김영봉 목사의 사회, 김선영 목사(버지니아연회 Asian American Ministers Association 회장)의 기도, 김명종 목사의 설교, 최인달 교수의 봉헌찬양, 전병구 장로와 이순의 축하의 말, 조영진 감독의 감사의 말 및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조영진 감독은 “이런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다.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드려진 헌금은 조영진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미주 두리하나선교회’에 전달키로 했다.
1946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한 조영진 감독은 감리교신학대학(Th.B)과 동 대학원(Th.M.)을 졸업하고 1977년 동부연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후 1979년에 도미해 워싱턴 DC 소재 웨슬리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와 목회학 박사(D.Min)를 마쳤다. 1983년부터 2005년까지 와싱톤한인교회를 담임하면서 100여명의 교인들을 1,000여명으로 성장시키고, 목회 기간 동안 276명의 성인과 청소년들에게 세례를 줬으며, 3개 교회 빌딩 건축을 완성한 사역으로 주목받았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는 버지니아연회 알링톤 지방 감리사로 섬겼으며, 2012년 9월에 임기 4년의 버지니아연회 감독으로 직무를 시작한다. 가족으로는 아내인 장기옥 목사와 딸 그레이스와 소피아, 아들 크리스가 있다.
버지니아연회 감독 취임예배는 9월 22일(토) 오전 10시30분 Reveille United Methodist Church(4200 Cary Street Road, Richmond, VA)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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