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춤을 배우는 표정이 진지하다.ⓒKorean Cultural Center Washington DC

최근 주미한국대사관 워싱턴 문화원(원장 최병구)에서 한국 문화 체험과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는 ‘2012 한류 캠프’를 열었다.

한국 문화에 관심있는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던 이번 캠프(6일~10일)에서는 한국 고유의 가치 학습 및 토론, 불고기, 김치 등 한식 만들기, 한국 전통 및 대중문화 체험, 기초 한국어 수업이 진행됐다.

참가비가 200불로 다소 높았음에도 대부분 외국인들이 등록해 한류 열풍의 힘을 느끼게 만들었다. 가장 인기있었던 과목은 ‘K-Pop 댄스 워크샵’과 불고기와 김밥, 김치 등 한국 전통 음식을 만들었던 ‘요리 워크샵’.

총 9명이 등록했고, 이중 8명은 외국인 1명만이 한국계 미국인이었으며, 6명의 한국계 미국인 자원봉사자들이 진행을 도왔다.

등록한 대부분은 2NE1, 샤이니, U-Kiss 등 한국 아이돌 그룹의 팬으로 알려졌다.

참석한 자탈리아 양은 “원래 일본 팝가수의 음악을 좋아하던 팬이었는데, 한국 음악이 독특하고 세련돼 팬이 됐다”고 했다. 참석자 중에는 곧 한국에서 공부를 시작하는 대학생으로, 문화를 선 경험해보고 싶어 참여했다고 말한 이도 있었다.

한국계 참석자 제임스 군은 부모님의 권유로 반강제로 등록을 했지만, 실제로 참여하면서 한국 문화의 상당한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나누기도 했다.

워싱턴 문화원은 “앞으로도 한류 열풍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행사를 계획할 예정”이라면서 “한류 캠프는 내년 여름에 다시 한번 개최할 예정으로 저녁 및 주말 세션 등 옵션을 다양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 한류 관련 행사로는 ‘이달의 K-Pop’ ‘K-Pop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비디오 콘테스트’등이 있다.

이번 한류 캠프의 참가자에게는 한류 캠프 기념품 및 수료증이 발급된다.

문의) Adam Wojciechowicz(AWOJ@koreaembassy.org, 202-587-6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