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성도인데도 가족같이 안보이십니까?

이스트베이장로교회(이은성 목사)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수련회를 만드는데 도전장을 내밀고있다.

이스트베이장로교회가 추구하는 가정의 모형은 서로의 장점을 칭찬해주고, 단점은 감싸주면서 진정한 사랑이 싹트는 가정이다. 부부간에 권위를 주장하기보다 남편이 먼저 섬김의 본을 보이며 건전한 가정의 권위를 찾아가는 모형을 만들고있다.

한인이민사회 가정문제가 작년부터 계속해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가정'의 본질을 회복하고 아름답고 성경적 진리에 기초한 가족의 모형을 제시하려고 한다.

대다수 많은 이민교회 들이 성공하지 못하고 좌절을 맞게 된데는 대부분 개인주의가 팽배해서 하나가 되지 못한데 원인이 있다.

이스트베이장로교회는 실제로, 아픈 과거를 겪어오면서 이제는 지난날의 이야기들을 자랑스러운 교회의 역사로 바꿔냈다.

이은성 목사가 부임한 당시, 교회를 지키기위해 하루 3시간도 잘 수 없을 정도로 힘겨운 시간이 있었다.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가지고 있던 소망은 언젠가 북가주를 섬기는 교회모델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었다.

지역 교회 목회자들에게 안식처가 되고, 새로 부임한 목회자들을 위해 관심갖고 기도해주고 지역교회 교인들을 위해 쓰여지는 교회가 되려고 했다.

이번 가족수련회는 그런 이스트베이 장로교회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수련회이다.

오는 5월 11일부터 5월 14일까지 코이노니아 수양관서 가족수련회를 열며, '초점이 있는 삶'을 주제로 CRC KMD(korean ministry director) 박동건 목자의 초청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강의 이 외에 찬양, 운동회, 캠프파이어등이 계획 중에 있다.

한편, 이스트베이장로교회 한 성도는 교인들이 험난한 시기에서도 북가주 타교회, 타지역 목회자들을 위해 자기 교회처럼 기도하고 걱정해주면서 "성도들 전체가 한 방향을 보았고, 한 소망을 꿈꾸고, 한 가족임을 깨닫게 됐다"고 밝히기도했다.

이스트베이장로교회는 지금은 어느 교회보다 하나된 가족애를 드러내며 전 교인이 자기교회 뿐 아니라 북가주의 복음화와 북가주 한인교회 전체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