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햇볕은 뜨겁다. 한 낮 강한 햇빛을 받은 양철 물탱크의 수도꼭지는 보일러에서 데워진 물처럼 한 여름에도 뜨거운 온수를 쏟아낸다. 그 이글거리는 태양아래서 그보다 더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캄보디아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김이수 선교사를 만났다.
김이수 선교사는 33세까지 불상과 염주, 목탁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닐 정도로 불교에 심취했었다. 그러나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할 때 불교는 위안이 되지 않았고 외로움과 고독, 죽음의 공포도 해결할 수 없었다.
하나님의 사랑의 부르심은 그에게도 찾아왔고 이후 죄인임을 고백하며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길 원해 뒤늦게 신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2002년 아무도 가지 않으려고 했던 캄보디아 선교지가 제 2의 고향이 됐다.
캄보디아에서만 11년째 선교하는 김이수 선교사는 그동안 안식년도 없이 교회 개척 사역과 전도를 병행하고 있다. 그동안 3개의 교회를 건축하고 2개 교회를 독립시켰다. 2012년 GSM 총회 참석차 시애틀을 방문한 김 선교사는 자신의 유년 시절 일화를 설명하며 선교의 열정을 놓을 수 없는 이유를 말했다.
“유년시절 집에서 농사를 지었는데 그해 아주 심한 가뭄이 들었습니다. 벼가 타들어가고 땅이 모두 갈라졌습니다. 그때 논 한쪽에 있는 우물에서 바가지로 물을 떠서 벼에 붓는데, 이 벼들이 물을 얼마나 빨리 흡수하는지 ‘파드득’ 소리를 내며 쓰러진 벼가 일어서는 것을 봤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바로 선교지 영혼들과 같았습니다.”
생명수와 같은 말씀을 전할 때, 선교지 영혼들의 눈물의 찬양과 울부짖는 간증을 보며 선교 사역을 쉴 수 없었다는 것이다.
철저한 성경공부, 무엇보다 영혼이 진리 위에 바로 서야
김 선교사는 구제 긍휼사역이나 선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도입하지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성경공부다. 성경공부 반은 누구나 입학할 수 있지만 졸업만큼은 쉽지 않다. 한 영혼의 신앙이 그리스도 안에서 올바로 세워져야 한다는 김 선교사의 철칙 때문이다. 성경공부 과정은 주님의 진리에 바로서고 선한 마음을 가진 이들이 졸업하게 된다.
하루 2시간씩의 성경공부시간 외에 하루 성구 암송 2-3개와 10장씩 성경 읽기 등, 2개월의 과정을 거치면 캄보디아 주민들은 성경 찾기와 찬송 부르기, 기도가 자연스럽고 성가대, 심지어 주일학교 보조교사로 봉사하기도 한다.
성경공부를 강행하는 것이 김 선교사의 뜻만으로 이뤄질 수는 없다. 영혼들이 기쁜 마음으로 창호지가 잉크 빨아들이듯 말씀을 받고, 신구약을 읽으며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변화되는 모습이 김 선교사가 이 사역을 놓을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다.
주안에서 민족을 세우는 지도자로 성장해야
김 선교사는 선교의 목적은 천하 보다 귀한 영혼이 주 안에서 변화를 받고 자신의 민족을 위해 쓰임 받는 지도자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캄보디아 학생들이 하나님을 아는 일과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길을 내는 것이 김 선교사의 사역이다.
“저들은 월 20달러면 먹고 학교에 다닐 수 있습니다. 연 초 일시불로 후원해준 한 자매님이 있어 학업을 중단했던 여 학생이 3년간 중학교를 다니게 됐습니다.”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일이지만 김 선교사는 캄보디아 민족이 고통에서 벗어나 영혼의 구원과 진리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그 일환으로 캄보디아 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반도 진행한다. 비전을 가진 젊은이들이 한국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고국을 발전시키고 복음의 전파자로 세워지길 기도하고 있다.
감격이 남다른 캄보디아의 세례식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라 고백하고 거듭남의 기쁨을 경험하는 이 땅의 모든 세례식이 뜻 깊겠지만, 특별히 캄보디아의 세례식 감격은 남다르다. 세례를 받은 초등학교 교장은 세례증서를 신분증보다 아끼며 주님을 영접한 구원의 감격을 소중히 간직하려고 한다. 세례를 받은 이들은 가족 전도에도 특별한 열심을 내게 된다. 특히 부모 전도에 있어서는 아이들이 선교사 보다 낫다.
김 선교사는 “우상 숭배가 만연한 선교지에서는 사단의 방해도 있지만 말씀과 함께 주님의 기사와 표적도 많이 나타난다”며 “복음을 듣고 있는 캄보디아 주님들이 이 나라의 희망이고 새싹이기에 그들의 고통을 치료해 주는 것은 물론 영혼구원의 복음을 전하려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이수 선교사는 33세까지 불상과 염주, 목탁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닐 정도로 불교에 심취했었다. 그러나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할 때 불교는 위안이 되지 않았고 외로움과 고독, 죽음의 공포도 해결할 수 없었다.
하나님의 사랑의 부르심은 그에게도 찾아왔고 이후 죄인임을 고백하며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길 원해 뒤늦게 신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2002년 아무도 가지 않으려고 했던 캄보디아 선교지가 제 2의 고향이 됐다.
캄보디아에서만 11년째 선교하는 김이수 선교사는 그동안 안식년도 없이 교회 개척 사역과 전도를 병행하고 있다. 그동안 3개의 교회를 건축하고 2개 교회를 독립시켰다. 2012년 GSM 총회 참석차 시애틀을 방문한 김 선교사는 자신의 유년 시절 일화를 설명하며 선교의 열정을 놓을 수 없는 이유를 말했다.
“유년시절 집에서 농사를 지었는데 그해 아주 심한 가뭄이 들었습니다. 벼가 타들어가고 땅이 모두 갈라졌습니다. 그때 논 한쪽에 있는 우물에서 바가지로 물을 떠서 벼에 붓는데, 이 벼들이 물을 얼마나 빨리 흡수하는지 ‘파드득’ 소리를 내며 쓰러진 벼가 일어서는 것을 봤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바로 선교지 영혼들과 같았습니다.”
생명수와 같은 말씀을 전할 때, 선교지 영혼들의 눈물의 찬양과 울부짖는 간증을 보며 선교 사역을 쉴 수 없었다는 것이다.
철저한 성경공부, 무엇보다 영혼이 진리 위에 바로 서야
김 선교사는 구제 긍휼사역이나 선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도입하지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성경공부다. 성경공부 반은 누구나 입학할 수 있지만 졸업만큼은 쉽지 않다. 한 영혼의 신앙이 그리스도 안에서 올바로 세워져야 한다는 김 선교사의 철칙 때문이다. 성경공부 과정은 주님의 진리에 바로서고 선한 마음을 가진 이들이 졸업하게 된다.
하루 2시간씩의 성경공부시간 외에 하루 성구 암송 2-3개와 10장씩 성경 읽기 등, 2개월의 과정을 거치면 캄보디아 주민들은 성경 찾기와 찬송 부르기, 기도가 자연스럽고 성가대, 심지어 주일학교 보조교사로 봉사하기도 한다.
성경공부를 강행하는 것이 김 선교사의 뜻만으로 이뤄질 수는 없다. 영혼들이 기쁜 마음으로 창호지가 잉크 빨아들이듯 말씀을 받고, 신구약을 읽으며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변화되는 모습이 김 선교사가 이 사역을 놓을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다.
▲김 선교사가 군인 중령 출신 답게 자신의 방에 빼곡히 펼쳐놓은 캄보디아 지도를 짚어가며 선교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
주안에서 민족을 세우는 지도자로 성장해야
김 선교사는 선교의 목적은 천하 보다 귀한 영혼이 주 안에서 변화를 받고 자신의 민족을 위해 쓰임 받는 지도자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캄보디아 학생들이 하나님을 아는 일과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길을 내는 것이 김 선교사의 사역이다.
“저들은 월 20달러면 먹고 학교에 다닐 수 있습니다. 연 초 일시불로 후원해준 한 자매님이 있어 학업을 중단했던 여 학생이 3년간 중학교를 다니게 됐습니다.”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일이지만 김 선교사는 캄보디아 민족이 고통에서 벗어나 영혼의 구원과 진리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그 일환으로 캄보디아 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반도 진행한다. 비전을 가진 젊은이들이 한국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고국을 발전시키고 복음의 전파자로 세워지길 기도하고 있다.
감격이 남다른 캄보디아의 세례식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라 고백하고 거듭남의 기쁨을 경험하는 이 땅의 모든 세례식이 뜻 깊겠지만, 특별히 캄보디아의 세례식 감격은 남다르다. 세례를 받은 초등학교 교장은 세례증서를 신분증보다 아끼며 주님을 영접한 구원의 감격을 소중히 간직하려고 한다. 세례를 받은 이들은 가족 전도에도 특별한 열심을 내게 된다. 특히 부모 전도에 있어서는 아이들이 선교사 보다 낫다.
김 선교사는 “우상 숭배가 만연한 선교지에서는 사단의 방해도 있지만 말씀과 함께 주님의 기사와 표적도 많이 나타난다”며 “복음을 듣고 있는 캄보디아 주님들이 이 나라의 희망이고 새싹이기에 그들의 고통을 치료해 주는 것은 물론 영혼구원의 복음을 전하려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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