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토스장로교회(김한요 목사)가 지난 6일부터 매주 금요일 7시 30분에 ‘1.5 Mesits' 제 4차 한여름밤의 말씀축제를 열고 있는 가운데, 13일 백운영 선교사(GP선교회 국제대표)가 “열리는 문, 인도하시는 손길”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백운영 선교사는 이날 어떻게 해서 선교사로 부름을 받았고, 세계 선교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생각을 털어놨다. 73년도에 미국에 이민 와 1.5세로서 자신도 정체성에 혼란을 겪었다는 백 선교사는 “현재의 1.5세들을 하나님께서 선교의 주역들로 바꾸고 계신다. 전세계에서 1.5세 사역들은 놀랍다”면서 “많이들 ‘너희는 연결점이고 통로다’고 말하는데 나는 이렇게 말한다.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다리일 뿐만 아니라 여러 민족을 잇는 다리다’고 말이다”고 했다.
1979년 빌리그래함 목사가 인도한 얼바나선교대회에서 선교사로 헌신기도를 드렸다는 백 선교사는 “하나님의 부름에 대해 삶으로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주신 확신을 가지고 살면서 증명하는 것”이라면서 “하나님께서 특별한 일로 불러서 세움을 받아 평생을 가는 것이 선교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하나님이 목회자로 부르지 않고 선교사로 부르셨다”며 “선교지에서 미국에 들어올 때마다 사실 부르는 곳이 많았다. 나는 유혹을 받지 않았지만 내 마음 속에는 나를 선교사로 불렀고, 선교사 아내를 찾아 얻었고, 선교사의 길을 찾아 지금껏 왔다.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선교사역을 위해 달려가는 그 길을 여전히 부여잡고 하나님이 충성을 요구한다는 것을 항상 보게 된다. 사명의 목적을 항상 보게 되니 지치지 않는다”고 했다.
또 그는 “선교지에 가면 고생한다고 걱정하시는데 사실 선교지에 가서 고생하지 않는다”면서 “부르심에 대한 확신을 갖고 달려가는 과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에 비교해볼 때 고생의 삶을 없다. 그 삶 속에 하나님이 베푸는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 영혼들이 이곳 저곳에서 살아난다. 열매를 맺는 가운데 선교사는 자랑할 필요가 없거니와, 영혼은 하나님이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맺어지는 열매에 대해, “어떤 곳은 1년 만에 수백 명의 열매를 맺고, 어떤 곳에 사역하는 선교사는 미얀마에서 20년 동안의 사역을 통해 한 사람을 전도했다고 선교 보고를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렇지만 사실 미얀마의 열매 맺는 역사는 그 선교사가 떠나간 이후에 시작됐다.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고 그저 선교사는 부르신 뜻을 따라 묵묵히 좇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선교사는 무슬림 선교에 대해 “역설적으로 무슬림 선교는 사실 우리가 전도하면 안되는 지역”이라면서 “도저히 깨질 수 없는 난공불락의 성이지만, 여리고성을 여호수아가 무너뜨린 것은 바보스럽게 순종하며 돌았더니 결국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다. 나도 무슬림 지역에서 10년 이상 지냈지만 무조건 사랑하는 마음으로 곁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선교가 된다. 때로는 복음을 전하지 않아도 그들은 안다. 그러면 하나님의 귀한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음 선교 주자로 중국을 꼽을 수 있다면서, “어느 선교학자든지 부담 없이 중국을 말하고 있다. 미국교회가 12만 선교사가 나갔다고 한다면, 중국은 한번 (선교사 파송이)봇물이 터지면 몇백만이 나갈 수 있도록 이미 준비돼 있고 그러한 방향을 잡아 나가고 있다”며 “그 이면에는 하나님이 중국교회에 핍박과 압박의 시련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다듬어 내셨다. 이제는 예전에 시골 가정교회가 아니라 도시형 가정교회가 많고, 선교가 구름 일듯이 일어나고 있다. 얼마 전 제주도에서 열렸던 선교사 모임에 3명의 중국 진리교단 지도자들이 왔는데, 그 교단 산하에만 700만명의 성도가 있다. 이들과 협약을 맺었는데 이제 한국교회가 쓰임 받을 때가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년 동안 코리아아메리칸을 사용해 달라는 기도를 많이 했다. 내가 1.5세인데 왜 한국선교단체에 있나, 하고 뒤를 많이 돌아봤지만 더 이상은 돌아보지 않는다. 중국, 필리핀, 인도, 네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신흥국가 세력들이 한국교회를 모델로 믿고 있다. 그래서 우리에게 가르쳐달라고 한다”며 “그러면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한다. 서구선교는 우리보다 역사도 길고 조직도 방대해 훨씬 더 많은 것을 갖췄는데 왜 우리냐고 말이다. 그러면 그들은 서구선교가 탄생한 환경이 다르고 역사가 워낙 길어서 그 역사 속에 적용이 안되지만, 한국선교를 보면 조직은 간소하고 좌충우돌하면서 자주 실수하는 것 같지만 일은 되더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백 선교사는 한국선교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이들을 향해, “가서 따지고 싶은 심정이다. 한국 선교사들이 물론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았다”면서 “하지만 지나고 보니 한국 선교사들만큼 그 사역 속에서 자신을 버리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하면서 사역하는 선교사들도 드물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 선교사는 가장 먼저 방학 날짜를 잡고 사역 기간을 정하는 반면에, 한국 선교사들은 사역을 먼저 잡아놓고 시간이 남으면 쉰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백 선교사는 마지막으로 “내가 1.5세가 아니었더라면 GP국제대표로 선출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필요하시니 300명의 선교사를 끌고 나가는 책임을 맡기신 것 같다”면서 “국제 본부가 한국에 있는 것보다 외국에 있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본부를 말레이시아로 옮기려고 한다. 이유는 겸손하게 아시아에 많은 선교단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언젠가는 그들이 우리보다 더 성장해서 잘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역사하신 모든 것을 나누고 싶다. 하나님이 우리를 미국에 보내신 것은 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분명한 의도가 있다. 우리를 통해 죽어가는 영혼들이 살아나고 교회들이 선교하는 교회로 살아날 것이다”고 도전하며 덧붙였다.
백운영 선교사는 미주 1.5세 출신으로 동남아에서 15년간 현지 신학교를 통한 지도자 훈련과 현지 교회를 통해 선교를 펼쳤다.
백운영 선교사는 이날 어떻게 해서 선교사로 부름을 받았고, 세계 선교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생각을 털어놨다. 73년도에 미국에 이민 와 1.5세로서 자신도 정체성에 혼란을 겪었다는 백 선교사는 “현재의 1.5세들을 하나님께서 선교의 주역들로 바꾸고 계신다. 전세계에서 1.5세 사역들은 놀랍다”면서 “많이들 ‘너희는 연결점이고 통로다’고 말하는데 나는 이렇게 말한다.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다리일 뿐만 아니라 여러 민족을 잇는 다리다’고 말이다”고 했다.
1979년 빌리그래함 목사가 인도한 얼바나선교대회에서 선교사로 헌신기도를 드렸다는 백 선교사는 “하나님의 부름에 대해 삶으로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주신 확신을 가지고 살면서 증명하는 것”이라면서 “하나님께서 특별한 일로 불러서 세움을 받아 평생을 가는 것이 선교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하나님이 목회자로 부르지 않고 선교사로 부르셨다”며 “선교지에서 미국에 들어올 때마다 사실 부르는 곳이 많았다. 나는 유혹을 받지 않았지만 내 마음 속에는 나를 선교사로 불렀고, 선교사 아내를 찾아 얻었고, 선교사의 길을 찾아 지금껏 왔다.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선교사역을 위해 달려가는 그 길을 여전히 부여잡고 하나님이 충성을 요구한다는 것을 항상 보게 된다. 사명의 목적을 항상 보게 되니 지치지 않는다”고 했다.
또 그는 “선교지에 가면 고생한다고 걱정하시는데 사실 선교지에 가서 고생하지 않는다”면서 “부르심에 대한 확신을 갖고 달려가는 과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에 비교해볼 때 고생의 삶을 없다. 그 삶 속에 하나님이 베푸는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 영혼들이 이곳 저곳에서 살아난다. 열매를 맺는 가운데 선교사는 자랑할 필요가 없거니와, 영혼은 하나님이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맺어지는 열매에 대해, “어떤 곳은 1년 만에 수백 명의 열매를 맺고, 어떤 곳에 사역하는 선교사는 미얀마에서 20년 동안의 사역을 통해 한 사람을 전도했다고 선교 보고를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렇지만 사실 미얀마의 열매 맺는 역사는 그 선교사가 떠나간 이후에 시작됐다.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고 그저 선교사는 부르신 뜻을 따라 묵묵히 좇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선교사는 무슬림 선교에 대해 “역설적으로 무슬림 선교는 사실 우리가 전도하면 안되는 지역”이라면서 “도저히 깨질 수 없는 난공불락의 성이지만, 여리고성을 여호수아가 무너뜨린 것은 바보스럽게 순종하며 돌았더니 결국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다. 나도 무슬림 지역에서 10년 이상 지냈지만 무조건 사랑하는 마음으로 곁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선교가 된다. 때로는 복음을 전하지 않아도 그들은 안다. 그러면 하나님의 귀한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음 선교 주자로 중국을 꼽을 수 있다면서, “어느 선교학자든지 부담 없이 중국을 말하고 있다. 미국교회가 12만 선교사가 나갔다고 한다면, 중국은 한번 (선교사 파송이)봇물이 터지면 몇백만이 나갈 수 있도록 이미 준비돼 있고 그러한 방향을 잡아 나가고 있다”며 “그 이면에는 하나님이 중국교회에 핍박과 압박의 시련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다듬어 내셨다. 이제는 예전에 시골 가정교회가 아니라 도시형 가정교회가 많고, 선교가 구름 일듯이 일어나고 있다. 얼마 전 제주도에서 열렸던 선교사 모임에 3명의 중국 진리교단 지도자들이 왔는데, 그 교단 산하에만 700만명의 성도가 있다. 이들과 협약을 맺었는데 이제 한국교회가 쓰임 받을 때가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년 동안 코리아아메리칸을 사용해 달라는 기도를 많이 했다. 내가 1.5세인데 왜 한국선교단체에 있나, 하고 뒤를 많이 돌아봤지만 더 이상은 돌아보지 않는다. 중국, 필리핀, 인도, 네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신흥국가 세력들이 한국교회를 모델로 믿고 있다. 그래서 우리에게 가르쳐달라고 한다”며 “그러면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한다. 서구선교는 우리보다 역사도 길고 조직도 방대해 훨씬 더 많은 것을 갖췄는데 왜 우리냐고 말이다. 그러면 그들은 서구선교가 탄생한 환경이 다르고 역사가 워낙 길어서 그 역사 속에 적용이 안되지만, 한국선교를 보면 조직은 간소하고 좌충우돌하면서 자주 실수하는 것 같지만 일은 되더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백 선교사는 한국선교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이들을 향해, “가서 따지고 싶은 심정이다. 한국 선교사들이 물론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았다”면서 “하지만 지나고 보니 한국 선교사들만큼 그 사역 속에서 자신을 버리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하면서 사역하는 선교사들도 드물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 선교사는 가장 먼저 방학 날짜를 잡고 사역 기간을 정하는 반면에, 한국 선교사들은 사역을 먼저 잡아놓고 시간이 남으면 쉰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백 선교사는 마지막으로 “내가 1.5세가 아니었더라면 GP국제대표로 선출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필요하시니 300명의 선교사를 끌고 나가는 책임을 맡기신 것 같다”면서 “국제 본부가 한국에 있는 것보다 외국에 있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본부를 말레이시아로 옮기려고 한다. 이유는 겸손하게 아시아에 많은 선교단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언젠가는 그들이 우리보다 더 성장해서 잘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역사하신 모든 것을 나누고 싶다. 하나님이 우리를 미국에 보내신 것은 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분명한 의도가 있다. 우리를 통해 죽어가는 영혼들이 살아나고 교회들이 선교하는 교회로 살아날 것이다”고 도전하며 덧붙였다.
백운영 선교사는 미주 1.5세 출신으로 동남아에서 15년간 현지 신학교를 통한 지도자 훈련과 현지 교회를 통해 선교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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