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보수단체들, 임수경 의원 등 퇴출 진정서 발송

미주탈북자선교회(대표 마영애) 및 보수단체들이 ‘임수경 등 반역자 국회의원들 퇴출 진정서’를 17일 발표하고, 이명박 대통령 및 각 정당 대표(새누리당 박근혜, 강창희 국회의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에게 발송했다.

탈북자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샀던 임수경 의원(민주통합당)을 퇴출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진정서에는 “굶어죽고 맞아죽고 사상이 잘못되었다거나 김일성 대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고문 당하고 총살 당하는 생지옥을 피하여 나온 탈북자들을 변절자라고 부르고, 그런 정권을 앙망하는 인간이 어떻게 버젓이 대한민국 국회의원 노릇을 하고 있단 말인가? 임수경 같은 인물들을 국회의원으로 내버려두고 나라일을 맡긴다는 것은 국회의 주인인 국민을 모독하는 일인 동시에 정부와 국회에 대한 무능의 증거”라고 규탄했다.

“이번 막말 행각은 그가 ‘통일의 꽃’이 아니라 ‘독극물’로서 대한민국에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가를 온 국민이 확인하고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쓴 진정서는 “국회의 타락과 보수의 무능이 계속되면 패망 시절의 월남과 동일한 운명, 즉 종북세력이 팽창하여 결국은 대한민국을 북한 독재 앞에 굴복시키는 무서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정부와 새누리당은 명심하고 각성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마영애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는 “조국을 사랑하는 애국심을 가지고 대한민국 좌파, 빨갱이 축출을 행동으로 옮기겠다. 특히 뉴저지 탈북자들과 젊은 한인 2세 대학생들이 협력해 전세계적으로 이메일을 돌려 임수경 의원의 발언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미주에서 일고 있는 종북좌파 척결 운동을 귀뜸했다.

▲종북 좌파 척결 운동의 대대적 시작을 알리는 재미탈북난민인권협회 출범을 알리고 있는 마영애 대표.

보수단체들은 이외에도 ▶애국가를 거부하고 애국기를 짓밟은 반국가적 이적정당의 해체 ▶간첩들이 국회의원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제지하는 헌법을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달 초 같은 장소에서 임수경 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가진 보수단체들은 한 달여가 지난 후 다시 잠잠해진 종북좌파 척결 움직임에 의문을 품고 이같은 진정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퇴출 진정서는 워싱턴 지역 보수단체 인사를 포함해 미 전역에서 총 25개, 영국에서 5개 보수단체가 참여해 발표됐다.

기자회견 장에는 미주탈북자선교회 마영애 대표, 한미자유연맹 강필원 총재, 한미애국총연합회 권동환 총재, 대한노인회 워싱턴 정창근 지회장, 자유민주연합 유흥주 총재가 보수 단체 대표로 참석했다.

특히 새로 출범을 알린 재미탈북난민인권협회 최운철 대표도 참석했다. 최 대표는 미주탈북자선교회 마영애 대표의 남편으로, 단체 활동을 통해 탈북자 인권을 보호하고 대대적 종북 좌파 척결 운동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미주 보수단체들이 발표한 임수경 등 반역자 국회의원들 퇴출 진정서

대한민국의 주적인 북한을 찬양하고 추종하는 임수경과 기타 골수 종북 국회의원들은 반드시 그리고 지체없이 국회에서 추방되어야 합니다.

임수경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국가보안법을 위반했으며 우리의 주적인 북한의 적화 통일 정책을 추종하고 대변해 온 반국가 범죄자입니다.

임 씨는 1989년 6월 한국외국어대학교(용인캠퍼스) 재학 중 북한에 무단 밀입북하여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제에 전대협 대표 자격으로 참가했습니다. 46일 간 체류한 후 판문점을 통해서 귀환하다가 체포되었으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5년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되었으나 3년 5개월만에 가석방되었고, 7년 후 김대중 정권에 의해 사면복권 되었습니다.

북한에 가있는 동안 임 씨는 "외국 군대가 없는 나라에 살고 싶다"며 분단의 주범인 "미국 놈들"을 몰아내고 "자주통일"을 이루자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는 "통일의 꽃"이라고 불리우며 북한으로부터 열광적인 환대와 칭송을 받으면서 북한의 적화통일정책에 적극 동조하였고 23년이 지난 지금도 김일성 왕조를 향한 그의 충성심에 변화가 없음을 최근에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6월 초 임 씨는 어느 술 좌석에서 탈북자 학생인 백요셉 씨에게 또 다른 탈북자이며 국회의원인 하태경 씨를 언급하면서 "야 탈북자 새끼들아 대한민국 왔으면 입 닥치고 조용히 살어. 자꾸만 그 북한인권인지 하는 이상한 짓 하지 말고... 그러다 다친다... 너 몸 조심해.. 하태경 그 변절자 새끼, 내 손으로 죽여버릴거야" 등등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그 후 임 씨는 자기의 막말 발언은 술주정이었고 "변절자"란 말은 탈북자 전체를 두고 한 말이 아니고 탈북자 국회의원이며 북한 인권운동가인 하태경을 비판한 것이라고 변명했습니다. 하태경 한 사람을 모독했으니 죄값을 낮춰 달라는 건가요? 하여간 이번 막말 행각은 오히려 자기의 사상이 북한의 정책과 전략을 추종하고 있다는 것과 그가 "통일의 꽃"이 아니라 "독극물"로서 대한민국에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가를 온 국민이 확인하고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임 씨의 막말 사건은 그를 국회의원으로 만든 한명숙과 민주통합당의 정체의 폭로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제일 야당으로서 소위 "진보"의 슬로건들 즉 개혁, 민족, 평화, 화해, 통일 등으로 위장하여 국민을 현혹시켜 왔지만 그 가면이 하나 둘 씩 벗겨지고 골수종북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죄 없는 수백만 동포들이 굶어죽고 맞아죽고 사상이 잘못되었다거나 김일성 대신 하나님을 믿는 이유로 고문 당하고 총살 당하는 생지옥을 피하여 죽음을 무릅쓰고 자유의 세계로 나온 사람들을 변절자라고 부르고 그런 정권을 앙망하는 인간이 어떻게 버젓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노릇을 하고 있단 말입니까?

임수경이야 말로 대한민국을 배반한 배신자이며 국가보안법을 어긴 반역자이므로 우선 국회에서 제명당하고 5년 징역을 마저 치뤄야되며 그 다음에 탈북자 명예 훼손죄 그리고 하태경 등 탈북자들에 대한 협박공갈죄에 대해서도 법의 심판을 받아야 됩니다. 막말이 나온 후 한동안 비판과 데모로 떠들석 했다가 슬그머니 들어가버리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합니다.

잔인무도한 독재정권을 숭배하는 임수경 같은 정신나간 인물들을 국회의원으로 내버려 두고 나라일을 맡긴다면 그것은 국회의 주인인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며 동시에 정부와 국회에 대한 무능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국회의 타락과 보수의 무능이 계속되면 패망 시절의 월남과 동일한 운명, 즉 종북세력이 팽창하여 결국은 대한민국을 북한 독재 앞에 굴복시키는 무서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정부와 새누리당은 명심하고 각성해야 됩니다.

어찌하여 민주주의 국가라는 한국의 국회에선 야당인 민주통합당이 마음만 먹으면 국회 문도 닫을 수 있고 어찌하여 다수당인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허가 없이는 아무일도 할 수 없단 말입니까? 우리 국회도 민주주의의 본거지인 미국처럼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다수결 방법을 사용하여 임수경은 물론 이석기, 김재연 등 다른 종북 이적 의원들도 더 이상 지체 없이 국회로부터 추방할 것을 조국을 사랑하고 염려하는 미국 교포들을 대표하여 20여개 단체장들의 이름으로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7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