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기금마련 행사의 형식이 바자회에서 골프대회까지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에서 이색 기금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교인들을 대상으로 시승식을 제공하면서, 1명이 참여할 때마다 특정 금액을 (현대자동차가)헌금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교인 200여명이 참석, 열의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와 열린문교회의 인연은 2010년 교회 비전센터 건축 당시에 시작됐다. 당시 건축 기금 마련 행사 관련 시승식을 진행하면서 홍보효과를 경험한 현대자동차가 올해는 먼저 시승식 기금 행사를 제안해 왔다.

간밤에 지나간 폭풍과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교인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던 이번 시승식은 한국 브랜드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동시에 세계선교 동참이라는 목적과도 부합해 교인들의 긍정적 후기들을 낳았다.

모인 선교금은 열린문교회 인도 달릿 사역을 중심으로 한 단기선교 사역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