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기독일보에서 매주 몇몇 지역교회 목회자들의 최근 설교문을 요약 정리해서 소개하는 <주일강단>을 시작합니다. 척박한 이민사회에서 눈물로 말씀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목회자들을 통해 전달되는 말씀이 갈급한 심령으로 은혜를 사모하는 이들에게 커다란 은혜와 소망을 전해줄 것을 믿습니다

주빌리장로교회 담임 신현국 목사
본문 : 막4장 35- 41절 “예수께서 계신 배에도 불어 닥친 풍랑”

오늘 본문에 짧은 질문이 성경에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저 분이 누구신가’ 성경은 역사 가운데 ‘그 분이 누구신가'를 드러내신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온 민족에게 전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저 분이 누구십니까? 그 분은 하늘과 땅과 모든 만물을 지으신 창조 주, 모든 것을 이루어 가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이 타고 있는 배에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본문에 전능하신 하나님, 그 분이 배에 타고 있는 현장에 폭풍우가 덥쳐왔습니다. 이 사건을 통하여서 우리 인생의 항해 가운데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풍파를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도 만나게 되는 많은 어려운 일들의 실상을 보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과 동행하는 이 자리에도 풍파는 일어났습니다. 제자들은 거의 죽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어찌 믿음이 없느냐’ 라고 말씀하십니다. 항해 중에 만난 풍파와 믿음은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인생의 여정 속에서 끊임없이 불어 오는 풍랑 속에서 고난의 대한 바른 이해, 고난 앞에 하나님께서 반문하셨던 ‘어찌 믿음이 없느냐’의 의미를 이해해야 합니다. 주께서 계심에도 폭풍우가 불고 있습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상황 가운데 우리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라고 묻습니다. 고난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바뀌기 원합니다. 인생의 항해 중에 만나게 되는 여러가지 어려움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주님이 계신 배에도 풍랑이 있었다는 사실을 붙잡기 원합니다.

여기서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은 ‘지금 너희가 당하는 고난이 너희 믿음과 연관이 있다’고 하십니다. ‘너희가 당하는 고난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없더냐’ 라는 것입니다. 고난과 믿음은 그 안에 있는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고난은 우리를 성장시킵니다. 고난은 사람을 뿌리깊은 사람으로 만듭니다. 이해의 폭을 넓힙니다. 성경에 나오는 어떤 인물도 고난의 터널을 지나지 않고 하나님께 사용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야곱의 인생의 봅시다.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얼마나 두려웠으면 공포 가운데 매달렸을까요? 그와 같은 자에게도 그 인생의 많은 어려움을 봅니다. 나중에 자기 인생을 고백할 때 바로 왕을 축복하면서 내 인생의 험한 길을 살았다고 고백합니다. 모세는 광야에서 잊혀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된 일을 내 안에서 이루어 가십니다. 시편 기자는 ‘고난이 네게 유익이라’ 했습니다. 인생의 연약함을 깨닫고 겸손하게 하고 다른 이의 아픔을 알게 됩니다. 바울은 ‘환란 중에도 즐거워 하나니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이라고 했습니다. 고난을 통해 우리를 새롭게 빚으십니다. 연단은 소망을 향하여 살아가게 합니다. 고난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모든 손길은 알 수 없습니다.

둘째 그 고난을 통해 주님은 ‘왜 믿음이 없느냐’ 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믿음의 사람으로 우리를 이끌어 간다는 사실을 붙들게 됩니다.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은 문제의 키를 누가 쥐고 있습니까? 주께서 바람과 파도를 향해 ‘잠잠하라’ 하십니다. 그 해결책을 누가 갖고 있습니까? 예수께서 갖고 계십니다. 우리의 믿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자 자신의 생명으로 값을 치르신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질고를 지셨다고 합니다. 세번째는 파도를 잠잠하게 한 것입니다. 문제의 키를 갖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인생의 시련, 환란 그 문제의 키를 주께서 갖고 계십니다.

인생의 고난은 아픈 사람의 아픔을 아파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으로, 남을 긍휼히 여기는 사람으로, 배려하는 사람으로 살게 합니다.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되게 합니다. 욥은 고난의 대명사입니다. 욥이 어려운 일 가운데 ‘주신이도 하나님이시고, 취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다’라고 고백합니다.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통해 뿌리 깊은 거목의 삶을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해밀톤연합감리교회 담임 홍연표 목사
본문 : 마6장 14 – 24절 “세상을 사는 법”

하나님은 불행한 일 속에 우리를 모른다 하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보호하시고 지키십니다. 여러분의 어렵고 고통스런 삶 가운데 하나님은 그 배후에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하십니다. 우리는 말씀으로 힘을 얻고 소망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 역사입니다. 세상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세상의 평화와 모두가 살 길을 위해서 나가야 합니다. 악한 세력에 대항하면서 나아가는 용기와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주신 세상을 사람들은 비참하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쟁의 죽음 안에서 한국을 축복하셨습니다. 본문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듣게 됩니다.

첫번째로 성경은 ‘두 주인을 섬기지 말아라’ 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나선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하나님 백성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신앙 생활과 욕심의 성취는 함께 갈 수 없습니다. 하나를 결정해야 합니다. 신앙 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라는 이 한 가지에 담겨 있습니다. 욕심 추구는 자기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자기 배를 채우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고통은 관심이 없습니다. 사랑은 남의 유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나는 오히려 손해를 본다 해도 남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참고 믿고 견디는 것입니다. 이런 사랑을 하나님께서 먼저 보여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그의 생명을 우리 죄의 대가로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예수께서 ‘생명은 천하 보다 귀하다’ 하셨습니다. 그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서 우리 죄 값으로 자신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꾸준히 선을 이루시고 구원의 사역을 계속 인도해 오셨습니다. 전쟁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은 정의로운 사람 통해서 그 악에 대항하게 하시고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통해서 소망을 주시고 일을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우리들 중에 ‘너희도 두 주인을 섬기지 말아라’ 말씀하고 계십니다. 목표는 하나입니다. 구원이 길은 하나 뿐입니다. 이 말씀을 주님 우리에게 가르치시면서 하나님만 선택하고 하나님만 섬겨라 하시는 말씀입니다. ‘너희 위해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하십니다. 우리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최고의 가치 두는 것 그것이 우리 보물입니다. 그것을 ‘어디 두고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그 최선의 가치를 ‘하늘에 쌓아 두라’ 하십니다. 땅 보다 안전한 곳, 하늘은 영원한 곳, 거룩한 곳입니다. 너희 모든 근거를 하나님께 두고 가장 좋은 것을 바라는 마음을 하나님께 두라 하십니다. 내 최고의 가치를 하나님과 그의 나라에 두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최고로 여기면 비로소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오늘 이 땅의 불행한 일이 일어날 때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라 하십니다.

두번째 ‘기도하라’ 하십니다. 하나님의 관계에서 은밀한 중에 계신 하나님과 만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과 대화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들려지는 기도,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 진실되고, 간절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기도는 ‘신앙 생활의 호흡’입니다. 하나님은 작은 기도 소리를 들으시고 내 속의 작은 속삭임을 들으십니다. 세번째 하나님의 사람들이 꼭 지켜야 하는 것은 재물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람다워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산다면 이 땅의 전쟁이 사라지고 싸움이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불행 속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 삶 속에 하나님의 축복의 손길이 함께 하십니다. 부르심에 응답하고 충성스럽게 그 길을 걷는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양문교회 담임 김치문 목사
본문 : 왕하13장 14 – 19절 “하나님은 나를 통하여 역사하십니다”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나이 많아서 이제 죽을 병이 걸렸습니다.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엘리사가 있는 침상에서 눈물 흘리며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아스 왕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엘리사 선지자를 통해서 이스라엘 왕 요아스를 축복하는 결심을 합니다. 엘리사가 요아스 왕에게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아람 사람을 진멸하도록 치리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엘리사는 요아스 왕에게 화살을 취하고 땅을 치라고 말씀합니다. 이제 요아스 왕은 아람 사람이 진멸되도록 이 말씀을 믿고 성취된 열심으로 땅을 쳐야 합니다. 그런데 본문은 요아스 왕이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요아스 왕은 아람에게서 자기 민족을 구하려는 열정이 부족했습니다.

병들어 있던 엘리사는 그 모습을 보고 참지 못하고 화를 냈습니다. 엘리사는 “아람을 진멸하리라는 열정을 가지고 계속 친다면 하나님께서 말씀 하신 대로 아람을 쳐서 완전히 진멸하고 이스라엘은 다시는 아람으로 어려움이 없었을 것입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이 말씀이 우리 신앙생활에 깊이 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왜 요아스가 엘리사에게 가서 울면서 부르짖었을까요?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은 끊임없이 아람으로 침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엘리사 선지자가 있었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습니다. 엘리사가 미리 적의 작전을 알려주고 진을 친 것을 말해주어 미리 막을 수 있었습니다. 요아스는 전적으로 이스라엘 안보를 하나님의 종 엘리사를 의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엘리사가 병들어 세상을 떠나면 요아스 왕이 아람과 싸워 이스라엘을 보호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요아스는 눈물을 흘리며 슬피 울었던 것입니다.

말씀에서 한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요아스는 이스라엘의 국가 안보가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알았던 사람입니다. 우리의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국가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이사야 22장에는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 놓으면 닫을 자가 없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근본이 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고 계신다 할지도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십니다. 기도를 해야 하나님의 손길이 쉬지 아니하고 나의 기도를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요아스가 부르짖지 아니하였다면 하나님의 은총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영의 싸움을 하는 하나님의 성도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승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엘리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을 보면 전부가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진 역사입니다. 기도하는 동안 잘못된 길로 갈 수 없습니다.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을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전적인 삶의 근원을 하나님으로 삼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이 땅에서 신앙 생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통해서 엘리사에게 말씀 하신 것은 ‘활을 취하고 동편 창문을 열라’ 하셨습니다. 하늘을 향한 내 마음의 창문을 열어야 합니다. 하늘의 창문은 사람의 영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하늘의 창문을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성령의 도움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 되면 그 순간 하늘 창문이 열리고 큰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동편 창문이 열렸을 때 하나님께서 엘리사에게 지시한 지시는 ‘아람을 진멸하도록 치리이다’ 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지혜를 얻고 나아가게 됩니다. 하늘 창문을 통해서 갈 길을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믿음으로 살아갈 때 성령의 인도함을 받게 됩니다. 약속을 믿고 우리 앞에 모든 문제를 놓고 주님 앞에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엘리사가 요아스에게 명한 것은 ‘화살을 취해서 땅을 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 주시고 갈 방향을 정하셨어도 바로 나를 통해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채워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약속의 말씀에 믿음의 열심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믿음의 인내로 나아가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