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목회자의 고민은 “어떻게 해야 목회에 성공할 수 있을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 질문은 곧 “어떻게 하면 더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성장이 교회의 중요한 요소인 것은 분명하나 성장이 전부라고 할 수는 없으며 또 성장했다고 해서 그의 목회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기 때문이다.
전국지도자 대회 강사로 선 뉴헤이븐연합감리교회 강원근 목사는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의 DNA”라는 강의에서 이 문제에 관해 진솔하게 풀어갔다. 그는 성장하는 교회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들, 한국교회에의 적용을 나열한 후, 대안을 제시했다.
요즘 미국에서 성장하는 교회는 몇 가지 특성을 갖고 있다. 먼저는 예전(禮典)과 형식으로부터 자유롭다. 보통 전통적 예배가 갖는 복잡한 절차와 과정을 대거 생략하거나 간소화하고 찬양과 말씀이 위주가 된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많다. 또 복음주의적 성향을 지닌 교회, 혹은 성경의 권위를 절대적으로 인정하거나 전도와 복음 전파에 관심을 가진 교회가 성장하고 있다. 평신도 리더십이 탄탄한 교회, 불신자 전도에 치중하는 교회가 당연 성장세다. 특이한 점은 어린이 사역이 잘 되는 교회가 성장한다는 점이다. 어린이가 늘어나면서 부모들까지 출석하게 되기 때문이다. 현대 부모의 신앙 교육에 대한 열망이 반영된 바다. 그리고 이미 잘 알려진 대로 멀티사이트를 가진 교회, 즉 지교회를 확장하는 형식으로 성장하는 교회가 대세다. 엘리베이션교회, 윌로크릭교회, 새들백교회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교회들이 대다수 지교회를 확장하고 있는 추세이며 미국의 10대 대형교회 중에 지교회가 없는 유일한 교회는 조엘 오스틴이 시무하는 레익우드교회 뿐이다. 이 교회들은 대부분 최근 10년 내에 급성장을 경험했으며 30-40대가 담임하는 경우가 많다. 2천명 이상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평균 연령이 50세라는 점이 이를 반영한다. 교회 성도들도 대부분이 35세 미만이다. 60세 이상의 성도들은 최근 급성장한 대형교회가 아닌 정통 교단 소속 교회에 다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교회성장적 추세에 따라 미국교회는 성장해 왔지만 그 문제점도 적지 않게 지적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언론들에도 대서특필된 대로 윌로크릭교회는 최근 32년간의 사역을 회고하며 “숫자로는 성공했는지 몰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를 만드는 일에는 실패했다”고 반성하는 글을 발표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기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공급해 줬다”는 자성이다.
강 목사는 “교회의 관심사가 거룩한 성결이 아닌 초자연적인 치유나 은사에만 집중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교회의 넓이는 1마일인데 깊이는 1인치 밖에 되지 않는 비성숙의 문제가 대두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가진 성장지향적 목회에 대해 “목회는 승리해야 하는 것이지 성공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한국교회의 성장적 목회 지향성이 결국 교회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교회는 교세 확장과 헌금 확보에만 혈안이 된 이기적 집단처럼 보여지게 했다고 평했다.
그는 “목회자가 교회의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질적 성장은 결국 양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양적 성장은 교인들의 열성과 신앙의 질을 높여 주는 질적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기독교적인 양적 성장은 인위적이며 교회에 비본질적인 방법론과 요소를 끌어 들여 성숙을 제약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제 성장일변도의 목회관을 버리고 양자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성장모델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정리했다.
전국지도자 대회 강사로 선 뉴헤이븐연합감리교회 강원근 목사는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의 DNA”라는 강의에서 이 문제에 관해 진솔하게 풀어갔다. 그는 성장하는 교회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들, 한국교회에의 적용을 나열한 후, 대안을 제시했다.
요즘 미국에서 성장하는 교회는 몇 가지 특성을 갖고 있다. 먼저는 예전(禮典)과 형식으로부터 자유롭다. 보통 전통적 예배가 갖는 복잡한 절차와 과정을 대거 생략하거나 간소화하고 찬양과 말씀이 위주가 된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많다. 또 복음주의적 성향을 지닌 교회, 혹은 성경의 권위를 절대적으로 인정하거나 전도와 복음 전파에 관심을 가진 교회가 성장하고 있다. 평신도 리더십이 탄탄한 교회, 불신자 전도에 치중하는 교회가 당연 성장세다. 특이한 점은 어린이 사역이 잘 되는 교회가 성장한다는 점이다. 어린이가 늘어나면서 부모들까지 출석하게 되기 때문이다. 현대 부모의 신앙 교육에 대한 열망이 반영된 바다. 그리고 이미 잘 알려진 대로 멀티사이트를 가진 교회, 즉 지교회를 확장하는 형식으로 성장하는 교회가 대세다. 엘리베이션교회, 윌로크릭교회, 새들백교회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교회들이 대다수 지교회를 확장하고 있는 추세이며 미국의 10대 대형교회 중에 지교회가 없는 유일한 교회는 조엘 오스틴이 시무하는 레익우드교회 뿐이다. 이 교회들은 대부분 최근 10년 내에 급성장을 경험했으며 30-40대가 담임하는 경우가 많다. 2천명 이상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평균 연령이 50세라는 점이 이를 반영한다. 교회 성도들도 대부분이 35세 미만이다. 60세 이상의 성도들은 최근 급성장한 대형교회가 아닌 정통 교단 소속 교회에 다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교회성장적 추세에 따라 미국교회는 성장해 왔지만 그 문제점도 적지 않게 지적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언론들에도 대서특필된 대로 윌로크릭교회는 최근 32년간의 사역을 회고하며 “숫자로는 성공했는지 몰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를 만드는 일에는 실패했다”고 반성하는 글을 발표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기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공급해 줬다”는 자성이다.
강 목사는 “교회의 관심사가 거룩한 성결이 아닌 초자연적인 치유나 은사에만 집중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교회의 넓이는 1마일인데 깊이는 1인치 밖에 되지 않는 비성숙의 문제가 대두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가진 성장지향적 목회에 대해 “목회는 승리해야 하는 것이지 성공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한국교회의 성장적 목회 지향성이 결국 교회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교회는 교세 확장과 헌금 확보에만 혈안이 된 이기적 집단처럼 보여지게 했다고 평했다.
그는 “목회자가 교회의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질적 성장은 결국 양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양적 성장은 교인들의 열성과 신앙의 질을 높여 주는 질적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기독교적인 양적 성장은 인위적이며 교회에 비본질적인 방법론과 요소를 끌어 들여 성숙을 제약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제 성장일변도의 목회관을 버리고 양자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성장모델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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