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룩클린 지역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남산연합감리교회가 창립 29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최근 창립 기념예배와 함께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리고 박휘준 목사를 중심삼은 선교공동체로 성장해 갈 것을 천명했기 때문이다.
박휘준 목사는 “누구라도 위로받고 쉼을 얻을 수 있는 교회 서로 서로 보고 싶어하는 가족과 같은 교회, 또 가족이 함께 하는 저녁식사와 같은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산교회는 지난 몇 년 전까지도 예배처소 없이 들이나 야외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 성도들은 그 어려움을 이기고 성령님의 역사하심과 인도하심으로 새로운 교회역사의 장을 열며 지역사회에서 참다운 교회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난 25일 주일날 열렸던 창립 기념예배는 매우 뜻 깊었다. 이날은 이강 감리사를 비롯해 지역교회의 중직들이 모두 참여해 교회를 위해 기도했으며 특히 다인종 형제 자매들도 참여해 남산교회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1983년 설립된 뉴욕남산교회는 1985년 지금의 브룩클린 지역으로 옮긴 이후 27년간을 브룩크린 거주 한인들을 위한 요충지 역할을 해 왔다.
지난 설움 잊고 29주년의 기쁨 맞아
기념예배에서 미연합감리교회 뉴욕연회 이강 감리사는 ‘에베소서 2:11-22’를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은혜의 진원지로서 3가지의 교회를 언급했다. 이강 감리사는 첫째 사랑으로 품어야 하고, 두 번째로 이해하고 용납해야 하며, 세 번째는 지속적으로 배우며 발전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태튼아일랜드 만백성교회 김성찬 목사는 장로교에서의 목사와 성도와의 관계를 청빙을 통한 연애 결혼이라면, 감리교의 파송을 통한 목사와 성도와의 관계는 중매결혼이라고 비유하면서 참다운 교회의 모습과 지속적인 성장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예배에는 타이오 목사, 김문숙 목사 이일순 사모, 최병철 목사, 박송하 목사, 박휘준 목사, 이강 목사, 아이삭 목사, 최영 목사, 이환기 목사, 허용구 목사, 임선순 목사, 김성찬 목사, 신상필 목사 등의 브룩클린 지역 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해 남산교회의 사역을 격려했다. 특히 섬머필드연합감리교회 등에서는 다인종 하객들이 참석했다.
특히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물리학자로 평가받는 콜럼비아 대학교 김필립 교수 내외가 참석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겼다. 김 교수는 친교 중 따로 시간을 내 14명의 청년들에게 코리언 어메리칸으로서 긍지와 비전을 심어 주기도 했다.
담임목사 취임사 “사랑의 가족 되자”
존경하옵는 여러 선배 목사님 그리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의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사랑에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 자리까지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앞에 지극히 작은 자이고 부족한 연약한 종을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섬기도록 인도하심을 마음 속 깊이 감사하며 찬양을 드립니다.
마침 이 땅 위에 그리스도의 교회가 시작된 성령강림주일을 통하여 뉴욕남산교회 29주년 창립 기념예배 및 저희 취임예배를 드리게 다시 한번 저희 마음을 다지며 주님의 비젼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가 있어 이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교회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가정과 같은 곳입니다. 마음 속 깊이 사랑하고 쉼을 얻고 어머니, 엄마의 손길 같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교회에 오고 싶어 하고 매일매일 보고 싶고 삶을 나누는 곳이기 때문에 교회사역에 제 인생을 드리고자 소망하게 되었기도 하였습니다.
언젠가 저희교회 주일예배시간에 제가 성도님 여러분에게 여쭈어 보았습니다. 언제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냐고? 한분이 말씀하시기를 모든 식구가 모여 같이 함께하는 저녁식사 시간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저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저에게는 아주 중요한 두 가지의 저녁식사가 있습니다. 하나는 저희 부부가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 한국에 계신 저희 가족들과 함께 하는 저녁식사이고, 두번째 저녁식사는 주일날 저와 제 아내가 각각의 사역을 마치고 마주 앉아 하는 주일 저녁식사입니다.
이 시간들은 저에게 하늘만큼 우주만큼의 행복감을 줍니다. 이 대답은 사실 아내가 가끔씩 저에게 물어보는 자기를 얼마만큼 사랑하느냐는 질문인데 제 대답은 항상 하늘만큼 우주만큼 사랑한다는 대답이었습니다. 오늘도 같은 답변을 아내에게 주고 싶습니다. “ 송하씨, 하늘 만큼, 우주만큼 사랑합니다” 저희부부에게 주일 저녁 심방을 요청하신 분들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희 부부가 같이 심방을 가기 때문에 이 또한 저희 부부가 새로운 가족과 같이 하는 저녁식사입니다.
이 두 저녁식사를 통하여 저는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깨달음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너무 너무 기다려지고 마음을 푸근하게 하는 좋은 시간이라는 것과 두 번째는나이가 들어 가고 성장해가며 해마다 또다른 감동을 주는 저녁식사의 모습은 교회의 모습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예배 후에 우리는 한 가족으로 식사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에 관계 없이 하늘만큼 우주만큼 기쁨마음으로 우리는 하나님 안의 한 가족으로 저녁식사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저희의 가족입니다. 저는 뉴욕남산교회의 목사로서 하나님 안의 한 가족으로 자꾸만 보고 싶고 사랑이 가득한 교회 그리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변화하고 새로운 가족으로 거듭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와 겸손 그리고 온전한 충성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박휘준 목사는 “누구라도 위로받고 쉼을 얻을 수 있는 교회 서로 서로 보고 싶어하는 가족과 같은 교회, 또 가족이 함께 하는 저녁식사와 같은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산교회는 지난 몇 년 전까지도 예배처소 없이 들이나 야외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 성도들은 그 어려움을 이기고 성령님의 역사하심과 인도하심으로 새로운 교회역사의 장을 열며 지역사회에서 참다운 교회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난 25일 주일날 열렸던 창립 기념예배는 매우 뜻 깊었다. 이날은 이강 감리사를 비롯해 지역교회의 중직들이 모두 참여해 교회를 위해 기도했으며 특히 다인종 형제 자매들도 참여해 남산교회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1983년 설립된 뉴욕남산교회는 1985년 지금의 브룩클린 지역으로 옮긴 이후 27년간을 브룩크린 거주 한인들을 위한 요충지 역할을 해 왔다.
지난 설움 잊고 29주년의 기쁨 맞아
기념예배에서 미연합감리교회 뉴욕연회 이강 감리사는 ‘에베소서 2:11-22’를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은혜의 진원지로서 3가지의 교회를 언급했다. 이강 감리사는 첫째 사랑으로 품어야 하고, 두 번째로 이해하고 용납해야 하며, 세 번째는 지속적으로 배우며 발전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태튼아일랜드 만백성교회 김성찬 목사는 장로교에서의 목사와 성도와의 관계를 청빙을 통한 연애 결혼이라면, 감리교의 파송을 통한 목사와 성도와의 관계는 중매결혼이라고 비유하면서 참다운 교회의 모습과 지속적인 성장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예배에는 타이오 목사, 김문숙 목사 이일순 사모, 최병철 목사, 박송하 목사, 박휘준 목사, 이강 목사, 아이삭 목사, 최영 목사, 이환기 목사, 허용구 목사, 임선순 목사, 김성찬 목사, 신상필 목사 등의 브룩클린 지역 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해 남산교회의 사역을 격려했다. 특히 섬머필드연합감리교회 등에서는 다인종 하객들이 참석했다.
특히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물리학자로 평가받는 콜럼비아 대학교 김필립 교수 내외가 참석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겼다. 김 교수는 친교 중 따로 시간을 내 14명의 청년들에게 코리언 어메리칸으로서 긍지와 비전을 심어 주기도 했다.
담임목사 취임사 “사랑의 가족 되자”
존경하옵는 여러 선배 목사님 그리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의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사랑에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 자리까지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앞에 지극히 작은 자이고 부족한 연약한 종을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섬기도록 인도하심을 마음 속 깊이 감사하며 찬양을 드립니다.
마침 이 땅 위에 그리스도의 교회가 시작된 성령강림주일을 통하여 뉴욕남산교회 29주년 창립 기념예배 및 저희 취임예배를 드리게 다시 한번 저희 마음을 다지며 주님의 비젼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가 있어 이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교회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가정과 같은 곳입니다. 마음 속 깊이 사랑하고 쉼을 얻고 어머니, 엄마의 손길 같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교회에 오고 싶어 하고 매일매일 보고 싶고 삶을 나누는 곳이기 때문에 교회사역에 제 인생을 드리고자 소망하게 되었기도 하였습니다.
언젠가 저희교회 주일예배시간에 제가 성도님 여러분에게 여쭈어 보았습니다. 언제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냐고? 한분이 말씀하시기를 모든 식구가 모여 같이 함께하는 저녁식사 시간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저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저에게는 아주 중요한 두 가지의 저녁식사가 있습니다. 하나는 저희 부부가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 한국에 계신 저희 가족들과 함께 하는 저녁식사이고, 두번째 저녁식사는 주일날 저와 제 아내가 각각의 사역을 마치고 마주 앉아 하는 주일 저녁식사입니다.
이 시간들은 저에게 하늘만큼 우주만큼의 행복감을 줍니다. 이 대답은 사실 아내가 가끔씩 저에게 물어보는 자기를 얼마만큼 사랑하느냐는 질문인데 제 대답은 항상 하늘만큼 우주만큼 사랑한다는 대답이었습니다. 오늘도 같은 답변을 아내에게 주고 싶습니다. “ 송하씨, 하늘 만큼, 우주만큼 사랑합니다” 저희부부에게 주일 저녁 심방을 요청하신 분들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희 부부가 같이 심방을 가기 때문에 이 또한 저희 부부가 새로운 가족과 같이 하는 저녁식사입니다.
이 두 저녁식사를 통하여 저는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깨달음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너무 너무 기다려지고 마음을 푸근하게 하는 좋은 시간이라는 것과 두 번째는나이가 들어 가고 성장해가며 해마다 또다른 감동을 주는 저녁식사의 모습은 교회의 모습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예배 후에 우리는 한 가족으로 식사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에 관계 없이 하늘만큼 우주만큼 기쁨마음으로 우리는 하나님 안의 한 가족으로 저녁식사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저희의 가족입니다. 저는 뉴욕남산교회의 목사로서 하나님 안의 한 가족으로 자꾸만 보고 싶고 사랑이 가득한 교회 그리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변화하고 새로운 가족으로 거듭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와 겸손 그리고 온전한 충성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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