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세계언론자유의날을 기념 어린이 캠프 성황

UN세계언론자유의날을 기념하는 청소년 캠프가 워싱턴 디씨에서 평화나눔공동체 주관으로 지난 5월 5일부터 15일까지 열렸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자문회원 국제기구들과 평화나눔공동체의 공동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토피아아학원 리더십스쿨(김인성 원장) 어린이들이 참여해 주목받았다.

UN세계언론자유의날은 유네스코(UNESO)를 포함 여러 국제기구들이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정신을 고취시키고 아울러 공정한 보도를 통해 밝은사회를 심고자하는 언론인들에 대한 인권보장과 신분보장을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전개되고 있다.

워싱턴 디씨 평화나눔공동체 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캠프에 참석한 한국 학생들은 언론의 자유에 대한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해 비록 어린학생들이지만 어떻게 자신들의 생각과 표현을 국제사회에 표현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폭력금지, 어린이체벌금지, 어린이인신매매금지, 대일본독도역사왜곡, 지구환경보전운동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캠페인 포스터를 가지고 미의회앞에서 북미, 유럽, 아시안 등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였다.

손예은학생(6학년.서울) 은 “유럽인들과 미국 백인들에게 처음 해보는 영어 캠페인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들었고, 짧은 영어이지만 나의 생각과 주장을 말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참가학생들은 워싱턴 디씨 청사를 방문해 시의원들의 시정활동을 배우기도 했다. 특히 전국구 시의원인 빈센트 오렌지 의원의 접견을 받기도 했으며, 오렌지 의원 비서관의 안내에 따라 시의회 회의장에 앉아 청문회에 대한 기본교육도 받았다.

이외에도 참가학생들은 흑인 빈민가에서 빈민선교를 펼치고 있는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목사) 노숙자 예배에 참석해 예배 후 점심 배식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빈민지역 거리청소 및 환경 미화를 통해 타인종 지역사회를 섬기는 훈련도 받았다.

최상진 목사는 “어린 시절부터 국제적인 비전과 리더십훈련을 받는 것은 매우 값진 일”이라며, “특히 국제봉사활동을 통해 타인종들을 섬기는 훈련은 세계적인 지도자의 필수 과제와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