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교회(담임 고훈 목사)가 2일 저녁 한인 홈리스 구제를 위한 클래식 찬양예배를 열고 풍성한 5월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수요예배를 대체해서 열린 찬양예배에는 지난달 29일 플러싱 타운홀에서 한인 홈리스를 위한 자선음악회에서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인 뉴욕 클래시컬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홈리스를 위해 한번 더 봉사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이날 찬양예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연 씨를 비롯한 뉴욕 클래시컬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피아노 독주, 찬송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연주된 곡은 shenandoah for Piano, A. Piazzolla "Oblivion", A. Vivaldi Four Seasons "Winter" 2nd Movement, Intermission, "참 아름다워라", A. Piazzolla Trio "Winter", "B ROSSETTE" 등이다.

고훈 목사는 “어려운 때에 더욱 어려운 이들을 돌아보는 우리가 될 때 진정한 감사를 잊지 않고 늘 기쁜 신앙인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헌금은 뉴욕에 있는 한인 홈리스를 돌보는 기관인 뉴욕 나눔의 집(디렉터 이종선 목사) 운영에 사용된다.

특히 하은교회는 5월 들어 매주 수요일 마다 “하은교회 특수를 노린다”를 주제로 특별한 순서들을 마련해 영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2일 열린 찬양예배는 그 첫 번째 순서로 하은교회는 9일 김순호 선교사 초청 간증집회, 23일 드라마 공연, 30일 김재학 다문화선교사 초청 간증집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