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욕장로교회 주최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함께 걸음 한마당’이 개최됐다.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날을 맞아 뉴욕 일대 장애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풍성한 잔치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뉴욕밀알선교단 주관, 한인동산교회 사랑의 교실, 퀸즈한인교회 사랑의 교실, 프라미스교회 힐링캠프, 참된예배자 학교 후원으로 열렸다.

‘함께 걸음 한마당’은 찬양축제, 미술놀이, 솜사탕 만들기, 볼링게임, 풍선터트리기, 아동을 애니메이션 영화상영, 공던지기 등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일반인들을 위한 장애 체험 교실도 운영돼 참석자들은 장애우들의 불편을 직접 몸으로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무료 음악회를 통해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이노비(대표 강태욱)의 음악 공연이 아름다운재단의 후원으로 열려,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한 자리에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장애아동들을 위한 특별 편곡이 선보인 뮤지컬 음악회에서는 참석자들 모두 일어나 함께 흥겹게 춤을 추기도 했다.

뉴욕밀알선교단 김자송 단장은 “장애우도 우리와 다를 것이 없는 친구임을 알리고 장애우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고자 행사를 4회째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