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국제도시선교회 ICM(International City Ministry)의 불길이 점화되고 있다.

전세계에서 1년에 워싱턴 D.C.로 오는 방문객은 1,500만명. 이들을 품기 위해 뉴욕을 본부로 한 ICM 대표 김호성 목사가 4월 18일(수)부터 21일(토)까지 맥클린 메리엇호텔에서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김호성 목사는 “바울이 로마로 갔던 것처럼 이 시대의 로마인 미국 대도시로부터 복음은 땅끝까지 전파돼야 한다”며 “공산주의 붕괴 이후 여행이 자유로워져 다른 나라로 가는 ‘Going Mission’에서 스스로 오는 사람들을 전도하는 ‘Coming Mission’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뉴욕 맨하탄만 해도 일년 평균, 한반도 인구와 맞먹는 4천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서울만 해도 1년에 1천만명, 워싱턴은 1년에 1,500만명 전세계 지성적 미전도종족이 방문한다”며 이들의 전도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다니엘서 12장 4절에서 말하는 끝날의 징조, 많은 사람들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노아 홍수가 오기 전,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고 먹고 마시고 장가가며 평안을 누렸듯 지금 우리는 어느 시대보다 편안한 삶을 살면서 이 평안이 계속 되리라고 낙관하고 있다”며 “정확한 종말의 때는 알 수 없으되, 그 시기는 알 수 있다고 성경은 말한다. 지금이 바로 그 끝날이며, 우리는 진정한 성공인 영혼 구원을 향해 달려가야 할 줄 믿는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궁창의 별과 같이 빛난다고 성경은 말한다. 진정한 부자이자 성공은 맨하탄에 빌딩을 사는 것이 아닌 많은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이끄는 것임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ICM은 7년 전 ‘로마로 가야하리라’는 바울의 비전을 품고 뉴욕으로 온 김호성 목사(선교사)를 통해 시작돼 7년 간 길거리 전도로 총 150만명에게 복음을 전달했다. 현재 뉴욕에만 약 800명의 회원들이 있으며, 미국에는 워싱턴, 시카고, 엘에이, 그 외 서울, 런던, 파리, 동경 등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뉴욕 본부는 매주 토요일 맨하탄에서 7시간 씩 전도하는 전도팀이 구성돼 도시 복음전파에 꾸준한 힘을 기울이고 있다. 1년에 4번 수백명의 회원들이 함께 나와 총력 전도를 펼치고 있으며, 오는 7월 열리는 런던올림픽에 방문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선교 트립도 예정돼 있다.

워싱턴 ICM은 5년 전 창립됐으나 평신도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2달에 한번씩 김호성 목사가 방문해 지속적인 훈련을 하고 있으며 점차 사역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김 목사는 “아직도 전세계 70억 인구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구체적으로 들어보지 못한 인구가 약 60억명이다. 다문화권 훈련만 할 수 있다면 어마어마한 어장이 미국 워싱턴에 형성돼 있는 것”이라면서 “한인 기독교 유산을 물려받고, 언어에 능통한 요셉같은 다음 세대를 일으켜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세대를 기르는 것이 ICM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리더십 컨퍼런스 참여 문의) 201-218-1800, VisionIC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