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승호 목사) 제2차 임실행위원회가 19일 뉴욕어린양교회(담임 김수태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총 71명의 임실행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는 61명이 참석했던 1차 때보다 더욱 늘어난 숫자다. 위임은 총 12명이었다.

이날 임실행위원회에서는 39회기 차기 임원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조직 보고 및 1/4분기 감사보고가 이뤄졌다. 또한 교협차원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인 미자립교회 후원을 위해 1만 불을 미자립교회후원회원회에 전달했다.

이 밖에 신년하례 결산보고 및 부활절연합새벽예배 준비 상황과 관련한 보고가 있었다. 또 킴넷, 뉴욕가정상담소, Link 등 선교단체 관계자들이 나와 사역 설명과 함께 뉴욕교협 회원 교회들의 적극적이 관심을 촉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협, 미자립교회 10개 교회에 1천불씩 전달

▲미자립교회후원위원장 김수태 목사(좌)와 양승호 회장(우)
19일 뉴욕교협 임실핼위원회에서 양승호 회장은 미자립교회후원위원회 김수태 위원장에게 현금 1만 불을 전달했다. 1만 불은 미자립교회 10개 교회를 선정해 각 1천 불씩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이날 양승호 회장은 “집행부와 논의 끝에 지원하는 교회 이름은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1만 불을 교협이 준비했다. 정말 힘들고 어려운 교회를 기도하는 가운데 10군데를 선정했는데 그 분들에게 비록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교협이 최선을 다해 섬기려는 마음으로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사분기 교협, 14만 불 들어오고, 12만 불 나갔다

이날 제38회기 1차 감사보고에 따르면 뉴욕교협 1사분기 수입은 10월부터 2월까지 총 144,627불이었으며, 지출은 129,538이었다. 2월말 현재 뉴욕교협 잔고는 508불이다. 이번 뉴욕교협 1사분기 감사보고 내용 중에는 지난 37회기 10월 행정사항까지 포함돼 있다.

일부 실행위원 중에는 37회기 인수금이 -14,507불로 기록돼 있는 부분과 관련, 37회기 회계가 마이너스 행정이었는지에 대한 물음이 있었다. 안창의 목사는 “이 자리에 37회기 회장도 입석해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자”고 제안했다.

▲안창의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이에 감사인 허윤준 목사는 “37회기 인수금이 -14,507불로 기록된 것은 감사가 9월말까지의 행정만 총회에 보고했기 때문”이라며 “10월 정기총회 전까지 수입이 15,710불이 들어왔고 1,209불을 37회기가 38회기에 인수인계식을 통해 정식으로 넘긴 것”이라고 설명하고 감사보고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감사보고 후에는 이희선 총무가 교협이 경조사비 지출에 보다 균형있게 대처하기로 방침을 정하는 등 재정 긴축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이희선 총무는 “경조사에 필요한 꽃이나 격려금 둘 중 하나만 택일하기로 하고 이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 허걸 목사 위원장 포함 총 10명으로 구성

▲양승호 회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39회기 임원선거를 담당하는 선관위 조직은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교협 증경회장인 허걸 목사이며, 위원은 당연직 중에는 총무 이희선 목사, 서기 현영갑 목사, 법규위원장 이병홍 목사 등이 참여한다. 증경회장 중에는 김원기 목사, 송병기 목사가 위원으로 선임됐으며, 실행위원 중에는 김연규 목사, 특별분과에서는 문석호 목사가 선임됐다. 평신도 위원으로는 이사 이수원 장로와 이철선 장로가 참여한다.

양승호 회장은 “지난 정기총회에서 교협 회칙이 개정되지 않아 선관위 세칙이 모법과 상충되는 부분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다음 회기를 위한 선거를 치루기 위해서는 이를 재조정을 해야 하는데 6월에 3차 실행위원회에서 반드시 안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법규위원장과 선관위원장이 노력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