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황영진 목사·이하 미동부기아대책)가 오는 8월 페루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위해 자원자를 모집, 교회연합으로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미동부기아대책은 22일 오전 기쁨과영광교회(전희수 목사, 캐더린 권 교육목사)에서 2월 월례회를 열고 이 같이 결의하는 한편, 6월에 콜롬비아 아동교육센터 헌당식 등 올 한해 주요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미동부기아대책은 평소 페루와 콜롬비아 어린이 아동결연 활동을 적극 추진 해 왔다. 이날 월례회 결과 회원들은 페루지역에서 진행하기로 논의됐던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당초 규모 보다 확대하기로 했으며 앞서 6월에 콜롬비아 아동교육센터 헌당식 및 결연아동 후원행사 갖기로 했다.

또 이날 회원들은 미동부기아대책 홈페이지 활성화 및 아동결연 후원계좌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동부기아대책 이번 회기 첫 이사회(이사장 김종덕 목사)는 오는 3월 신임이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위촉식을 겸해 열릴 예정이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 유상열 목사(리빙스톤교회)는 '고전 15:57~58'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했다. 유상열 목사는 "모든 일을 성령으로 수고해야 하고 성령이 충만할 때 모든 말과 행동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게 된다"며 "사역을 펼칠 때 예수님의 방법을 찾고 따라야 하며 예수님을 놓칠 때 수고가 헛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상열 목사는 "기아대책기구는 구호단체이지만 그 이전에 우리는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교육센터를 짓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이런 활동을 통해 영혼을 구원할 때에 참 선교와 구제가 이뤄진다"고 전했다.

또 미동부기아대책 회원들은 예배에서 △미동부기아대책의 발전을 위해 △회장단 및 회원교회들의 열성적 참여를 위해 △아동후원 배가 운동을 위해 △세금 공제 등록 허가를 위해 △이사회 활성화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