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로교 전국 한인교회협의회(NKPC, 회장: 최명배 목사)에서는 이번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에 유감과 애도를 표하며, 지난 17일 버지니아 공대 총장 찰스 W 스티거(Charles W.Steger)에게 다음과 같은 위로문을 전달했다.

ⓒ NKPC가 버지니아 공대에 보낸 위로문 번역본

2007년 4월 17일

친애하는 버지니아 공대 찰스 W 스티거(Charles W.Steger) 총장 귀하

우리, 믿음안에 있는 한,미 공동체는 이 비극적인 총기사건과 버지니아 공대에 생긴 고통의 깊은 슬픔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무거운 마음으로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잃고, 사랑하는 친구를 잃은 이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마음을 표하는 바입니다.

이런 큰 슬픔을 안고, 우리는 이 헤아릴 수 없이 큰 비극을 겪은 모든 이들에게 손을 뻗으시는 크신 위로와 보살핌이 있기를 우리 자비로우신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기도합니다.

우리는 희생자와 유족들을 기억하고 버지니아 공대 공동체의 고통과 비통해 하는 모든 상한 마음의 해방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철야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또 믿음과 소망안에 있는 당신의 사랑하는 버지니아 공대 공동체를 굳건케 하셔서 이런 비극의 상황을 극복하여 예전보다 더 사랑하는 마음과 보살핌으로 다른 이를 돕는 더욱 위대한 대학기관이 될 수 있길 우리 영혼과 마음을 다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위로금을 비롯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취해 이런 비극적 상황의 극복을 돕는 데 동참하기 원합니다.


미 교회 NKPC(National Korean Presbyterian Church) 총회 의장 최명배 목사 드림.


이 유신 목사(NKPC 총무, UC 데이비스 교수재직)는 '오는 수요일 예배나 주일 예배시에 참사를 당한 학생들과 유족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또 이 일로 인하여 한인 사회가 미국 사람들에 의해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compassion 에 동참하도록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NKPC는 버지니아 캠퍼스와 가까운 Mid-Atlantic synod의 KPC 와 대서양한미노회에 알려 NKPC가 조의를 표할 수 있는 길을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memorial fund 구좌의 설치 즉후 헌금(donation)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