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교지 교회 건축과 한인선교사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뉴욕해외선교회(회장 김영환 목사)가 27일 오전 11시 뉴욕예은교회(담임 김명옥 목사)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선교를 위한 열심을 다짐하는 한편, 신임 임원 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정기총회 결과 △회장 김영환 목사 △부회장 황영진 목사 △총무 겸 회계 정순원 목사 △서기 박성환 목사 등이 차기 임원을 맡게 됐다. 총무 겸 회계 정순원 목사는 신임 임원이며 회장, 부회장, 서기는 연임됐다.

김영환 목사는 “부족한 사람이 회장에 연임됐다.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뉴욕해외선교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에콰도르 김창호 선교사를 통해 교회를 짓는데 5천불을 지원하는 등 해외 개척지 교회 건축에 힘써 왔다.

앞서 열린 예배는 사회 노기송 목사, 기도 박성원 목사, 말씀 정순원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 정순원 목사는 ‘복음을 위하여’(딤후 1:6~12)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여러분은 이 뉴욕 땅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세워진 자들”이라며 “모든 생산물이 집중된 경제와 문화의 중심도시다. 때문에 뉴욕지역은 해외선교의 심장부이고 뉴욕지역의 선교가 곧 세계 선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순원 목사는 “본문 6절 말씀에 디모데에게 다시 은사를 불 일듯 하게 하라고 권하듯이 2012년도는 더욱 힘 있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면서 해외선교를 개척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그리스도의 복음 사역에 동참하는 사람은 당연히 그 분과 함께 고난을 받게 된다. 그것은 특권이라고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순원 목사는 “우리가 이 땅에 하나님의 종으로 세움을 받은 것은 명예나 이익이나 권세를 얻으려는 것이 아니다.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복음전파를 가장 우선적인 목표로 두고 정진해 나가야 한다”며 “뉴욕해외선교회가 진정으로 복음을 앞장세우고 주력하면서 오직 영광을 드러내는 그러한 해외선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