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민주당 전광훈 목사(사진)가 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대해 논평했다. 전 목사는 이번 논평에서 “김정일은 하나의 거대한 사이비 종교의 교주였다”며 “그의 사망을 정치적 내지는 이데올로기적 관점에서만 본다면 한국교회는 큰 실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정치 시스템은 김일성이 만든, 기독교에 도전하는 가장 사악한 사이비 종교라고 봐야 한다”며 “김정은 체제 하에서도 이 사이비 종교적 성격의 정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에, 한국교회는 김정일의 죽음에 영적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전 목사는 “특별히 한국 안에 이와 같은 사이비 정치 종교를 추종하는 종북좌파 세력들에 대해 분명하게 책망 내지는 권고를 해야 한다”며 “영적 분별력이 없는 몇몇 교계 지도자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사이비 종교에 미혹된다면, 과거 김일성이 북한 정권을 세울 때 앞장섰던 일부 기독교계 지도자들의 실수를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