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기독교TV방송(KCTV, 사장 박용기 장로) 후원자선음악회가 18일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 개최,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매년 연말 뉴욕효신장로교회가 KCTV 후원을 위해 개최하는 자선음악회에는 매년 유명 성악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있다. 올해 무대에는 소프라노 박진원 씨, 알토 조공자 씨, 테너 김인식 씨, 베이스 박요셉 씨 등이 열창했다. 이들과 효신교회 연합성가대 및 오케스트라의 환상적 호흡이 이어지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문석호 KCTV 이사장은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의 손길들이 주님을 모르고 죽어가는 영혼들과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사랑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앞으로 KCTV는 전 미주지역을 향한 복음영상방송을 펼쳐가고자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문석호 이사장은 “CTS 감경철 회장께서 KCTV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KCTV와 CTS가 함께 하나가 돼 협력함으로 복음사역을 더 효과적으로 감당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용기 사장은 “자선음악회를 통한 재정적 지원에 힘입어 영상복음 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미주지역 복음화와 세계 선교의 시대적 사명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우리 이민사회에 널리 전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감경철 회장도 축사를 보내 “KCTV 임직원들과 함께 미주지역 동포와 성도들게 사랑받는 복음방송으로 거듭나도록 재도약하고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KCTV는 최근 시간제한 방송에서 24시간 방송으로 변경되는 등 안팎으로 중요한 긍정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