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리폼드신학교(NYRBS, 학장 유상열 박사) 2011 가을학기 종강예배가 18일 저녁 리빙스톤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는 리폼드신학교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석해 학기 마무리를 축하했다.

유상열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유승례 목사(그리스어 교수) 기도, 최디도 목사(해외 학생처장) 설교, 최호익 목사(총무처장)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말씀을 전한 최디도 목사는 ‘주님의 고민’(마26:36~40)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은 철저히 공적으로 사셨고 자기를 위해 사신 시간이 없다”며 “철저히 공적인 고민만을 하셨고 십자가에 달리시는 순간까지도 자기를 위한 고민을 하지 않으셨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디도 목사는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 어떻게 해야 공적인 마음을 갖고 공적인 고민을 나눌 수 있을 것인가를 늘 생각해야 한다”며 “다음 학기가 시작될 때까지 공적인 고민을 많이 하기를 바란다. 절대로 화려한 것을 좇지 말아야 한다. 2012년도 새학기는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고민을 갖고 나아가는 주님의 종들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학생들은 합심기도를 통해 단순히 자신의 지식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새롭게 빚어지길 기도했으며, 또 뉴욕리폼드신학교가 더욱 번창하고 미국 땅을 변화시키는 신학교로 이끌어달라고 간구했다.

미국과 한국, 온 세계의 교회와 선교 현장에서 사역할 사역자들을 양성하고 훈련시키기 위해 세워진 뉴욕리폼드신학교는 뉴욕주정부교육국의 허가를 받아 2004년 1월 8일 비영리단체로 등록한 신학 교육기관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신 측) 총회의 인준을 받아 2006년 가을 학기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이라는 세 가지의 개혁주의 기본 신앙의 원리에 따라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남녀 목회학 석사(M. Div)과정을 이수한 자는 총회 헌법 절차에 따라 미주 동부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게 되며 모든 졸업생은 한국 총회 산하 노회에 이명이 가능하다.

뉴욕리폼드신학교는 내년도 2월13일부터 봄학기 일정을 시작한다. 개강예배는 2월12일이다. 편입 및 신입생은 rbsny2006@gmail.com 또는 917-862-0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홈페이지)www.rbsny.org/nyrbs.org

▲예배를 인도하는 유상열 학장.

▲설교를 전하는 최디도 해외학생처장.

▲축도하는 최호익 총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