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나눔의집(디렉터 안승백 목사)가 17일 하룻동안 ‘사랑나눔 일일찻집’을 열고 교계인사들과 나눔의집 식구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일일찻집에는 뉴욕교협 양승호 신임회장을 비롯한 교협 임원들과 교협산하 청소년센터 관계자, 목사회 임원, 뉴욕전도협회 회원 등 각계각층의 뉴욕교계 인사들이 참여해 다과를 함께 나누며 나눔의집의 사역을 격려했다. 특히 개척교회 목회자와 사모도 어려운 중에도 일일찻집을 찾아 나눔의집 식구들과 함께 교제하며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시종 사랑이 넘치는 시간이 이어졌다.

씨존(www.czoneus.net) 주최, 뉴욕나눔의집 주관으로 열린 일일찻집 행사는 거처가 없는 어려운 한인들을 위한 나눔의집 사역을 뉴욕교계에 알리는 한편 먼저 사랑을 나누고 봉사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것이다. 이날 일일찻집에는 연인원 1백 여명이 찾았으며 뉴욕나눔의집은 이날 김밥, 샌드위치, 떡볶이 등의 음식들로 일일찻집을 방문한 이들을 대접했다.

지난 6월1일 개원한 뉴욕나눔의집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다. 무선인터넷과 휴식공간, 간단한 다과와 식사가 제공된다. 또 각종 상담 업무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뉴욕나눔의집은 이날 후원금을 나눔의집 식구들을 위한 샤워시설 확보 및 겨울 의류, 운영비에 사용할 예정이다. 거처 없는 한인들의 유일한 쉼터인 뉴욕나눔의집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후원자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안승백 목사는 “뉴욕나눔의집을 들려주시고 사랑을 나눠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나눔의집 식구들에 대한 가장 큰 후원은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다. 어려움에 처한 한인가족들이 추운 겨울을 잘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뉴욕나눔의집 주소는 35-24 Union St. #B Flushing, NY 11354이며 전화번호는 646-233-8770(안승백 목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