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애플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고(故) 스티브 잡스 공식 전기인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가 아마존닷컴이 선정하는 '2011년 베스트셀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의 전기는 잡스가 사망한 지 3주가 채 되지 않은 지난 10월 24일 출간됐으며 출간 직후 미국 CBS방송의 '60분'을 포함해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현재 아마존닷컴의 올해의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라와 있는 전기 '스티브 잡스'가 최종적으로 '2011년 베스트셀러'가 되면 출간한 지 두 달만에 올해 최고의 책이 되는 셈이다.


지난해에는 웨덴 작가 고(故)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3부작 완결편(The Girl Who Kicked the Hornet's Nest)이 선정된 바 있다.


잡스의 전기는 현재 뉴욕타임스에서도 종이책과 전자책 모두 합쳐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아마존의 킨들 전자책 부문에서는 베스트셀러 21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