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북가주 교회들의 단기선교소식이 끊이지 않고 들려오고 있어 교계의 새로운 움직임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산호세 온누리교회(김영련목사)는 오는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기독교 박해 국가 중 하나인 중국 하얼빈으로 단기선교를 떠나며 그에 따른 선교세미나를 개최키도 하는 등 남다른 선교열정을 보여주는 한편, 데이비스 한인교회(이진수목사)는 7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중고등부의 뉴멕시코 선교팀을 비롯해 7월 1일부터 16일까지 애리조나 선교, 7월 9일부터 25일에는 태국선교팀으로 나뉘어져 단기선교일정이 잡혀있는 상태다.

또한,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이성호목사)는 5월 26일부터 5월 28일 2박 3일 일정의 인디안 선교와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7박 8일 멕시코 선교, 9월 2일부터 9일까지 7박 8일 태국선교를 각각 잡아놓은 상태이며 신청자를 받고 있다.

임마누엘 장로교회(손원배목사) 장년부는 오는 4월 20일부터 27일까지 7박 8일동안 니크라과로 단기선교를 떠날 예정이며, 알라메다장로교회(최명배목사) 청년부도 역시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같은 장소인 니크라과로 단기선교를 떠난다.

산호세 온누리 교회 김영련 담임목사는 "이슬람 국가와 접해있어 선교의 전략적 요충지가 될 수 있는 중국의 지역적 특성도 고려했다"고 설명, 오는 4월 13일 선교세미나를 열 정도로 중국 선교에 대한 강한 의지와 비전을 드러낸 한편 알라메다 장로교회 청년부 담임Joy Church는 "니크라과는 물질적 가난은 물론 영적 곤핍까지 존재하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간절한 곳" 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런 단기선교는 성도 한명 한명의 영적 성장은 물론, 세계 복음화로 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