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및 다민족 홈리스를 위한 사랑의 콘서트가 4일 만국교회(담임 김희복 목사)에서 개최돼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홈리스를 위한 사랑의 행진을 이어나갔다.

사랑의 집 주최, 만국 달리다굼 홈리스선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참석자들은 이웃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한편 후원을 약정하면서 홈리스 사역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주최측은 홈리스의 거처와 방한복 등을 마련해주고, 무료급식과 함께 교육, 선교 등의 활동도 지원한다.

김희복 목사는 “말세에는 사랑이 식어져 가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사랑이 식어지면 마음도 몸도 영혼도 춥다”며 “따뜻한 십자가 주님의 사랑으로만이 모든 환경 모든 역경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희복 목사는 “사랑을 나누는 것은 거룩한 뜻이며 나누는 삶을 사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 경제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모두 힘든 가운데서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남아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뉴욕평화교회 유스찬양팀(담임 임병남 목사), 다민족 평화 합창단(단장 이소영), 프라미스 국악찬양단(팀장 송소자), 만국다민족찬양팀(시오), 세븐헤븐(단장 서라미), 늘기쁜 브라스밴드(단장 이종식) 등이 나와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예배에서는 개회기도 황영진 목사(낙원장로교회), 간증 김희복 목사(만국 달리다굼 홈니스 선교회), 헌금기도 김홍석 목사(뉴욕늘기쁜교회), 격려사 양승호 목사(뉴욕교협 회장), 한창연 회장(뉴욕한인회), 축도 김승희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등이 순서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