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성서당목회연구회(대표 송병기 목사)가 2일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에서 이스라엘 선교 전문가이자 성서당 지도교수인 김경래 박사를 초청, 공개특강을 가졌다. 이 강좌에는 평신도와 목회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래 박사는 ‘교회와 이스라엘’이란 주제의 이날 강연을 통해 유대인들의 역사와 특징들을 상세히 전하는 한편, 기독교와의 차별성 및 유대인 선교전략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설명했다.

김경래 박사는 2시간 가량 이어진 강연에서 “유대인들 가운데 살면서 그들과 친구가 되려면 그들의 특유의 배타성으로 인해 예수님 이야기를 되도록 안해야 하는데 이는 다원주의 사회 속에서 예수만 고집하는 사람들이 코너에 몰리는 것과 같은 모양”이라며 “예수만이 주님이라고 고백하고 붙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년특강 및 예배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김상태 목사(주님의교회)가 사회, 김종훈 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가 기도, 송병기 목사(뉴욕목양장로교회)가 설교, 양승호 목사(뉴욕순복음연합교회)가 축사, 이종길 목사(엘림장로교회)가 축도를 맡았다.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3:15)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송병기 목사는 성경구절을 유니폼에 적은 운동선수의 예화를 들면서 “우리가 잘 될 때나 안 될 때나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때 감사를 잃게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유지하는 신앙을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양승호 목사는 “힘든 이민사회 생활과 목회 가운데서 배움을 위해 모인 여러분들이 매우 귀하다”며 “참여하는 서로에게 힘이 되고 활력이 되는 모임으로 자리잡아 줄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성서당목연회는 이민목회자들의 연장교육과 사역의 나눔과 섬김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돼 2010년 6월 미주 동부지역 뉴욕에서 태동된 모임이다. 성경과 성경말씀에 관한 폭넓은 신학적인 학문을 습득함으로 사회적 이슈들을 올바르게 해석, 적용하고 이민목회자들의 삶과 사역의 애환을 서로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현재 성서당목연회는 불우 이웃을 돕는 홈리스 사역과 탈북난민정착을 돕는 사역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