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교회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승호 목사)가 올 회기 들어 사역의 활성화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협동총무단 규모를 대폭 늘려 주목된다. 뉴욕교협의 협동총무는 지난해 4명이었으나 올해는 이보다 3배가 늘어난 12명을 두고 있다. 이는 지난달 14일 이취임식에서 발표된 9명보다 3명 더 늘어난 상황이다. 뉴욕교협은 오는 5일 열리는 실행위원회에서 협동총무단의 역할에 대해 설명을 가질 예정이다.

뉴욕교협이 협동총무단을 대폭 강화한 것은 예년에는 없던 새로운 시도로써 뉴욕교협 사역의 발전을 가져오는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뉴욕교협 협동총무단에는 젊고 신선한 인물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는 평가다.

협동총무단은 김연규 목사(뉴욕비전교회), 이풍삼 목사(한인동산장로교회), 장경혜 목사(뉴욕소망장로교회), 조병광 목사(뉴욕새하늘교회), 김홍석 목사(뉴욕늘기쁜교회), 양민석 목사(뉴욕한국인그레잇넥교회), 김상태 목사(주님의교회), 박태성 목사(뉴욕영광장로교회), 박맹준 목사(뉴욕신일교회), 조승수 목사(퀸즈성결교회), 안승백 목사(뉴욕온유한교회), 노성보 목사(웨체스터장로교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분과위원회 도와 사역 활성화

앞서 뉴욕교협 임원들은 25일 협동총무단과 연석회의를 열고 38회기의 중점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승호 회장은 "이번 회기에는 각 분과위원장과 임원의 연합을 위해 협동총무단에서 협조 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행사 때마다 필요한 요청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구했다.

뉴욕교협 집행부의 설명에 의하면 현재 협동총무단은 실제로 발로 뛸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각자 전문적인 사역분야가 있어 이에 해당하는 분과위원회을 도와 38회기 각 사업영역별 활동을 보다 활성화하고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뉴욕교협이 가장 먼저 앞두고 있는 큰 행사는 신년하례회로 약 6백여 명 규모로 진행되는 신년하례회를 위해 김홍석 목사, 장경혜 목사, 박맹준 목사, 양민석 목사 등이 역할을 맡기로 한 상태다. 실제로 이를 위해 지난 11월 30일 임원들과 협동총무들은 1차 준비 모임을 가진 바 있다.

현재 협동총무단은 뉴욕교협을 적극적으로 섬기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또한 상호간에 단합이 잘 되고 있어 사업 진행에 있어 더욱 추진력을 얻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우선 받고 있다.

양승호 회장은 “지금까지 뉴욕교협의 중요한 행사는 준비위원장과 총무 두 사람이 연계해서 했는데 미처 살피지 못한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는 평가가 있어 임원들과 상의해 협동총무단을 강화하게 됐다”며 “뉴욕교협의 사업이 진행될 때 협동총무단에서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같이 협력을 하게 되고, 특히 분과위원장과 연계돼 빠진 부분들을 점검하고 실제로 발로 뛰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