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내에 담임목사를 반대하는 의견과 지지하는 의견으로 나눠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저지연합감리교회(담임 최성남 목사)가 힘든 중에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역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추수감사 만찬의 자리를 마련해 주목된다.

뉴저지연합김리교회는 지난 21일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오후 5시 ‘이웃초청 터키 추수감사절 만찬’을 가졌다. 최성남 목사를 비롯한 교회 중직자들과 교인들이 참여한 이 행사에는 소외된 이웃과 유학생, 전도대상자, 교인들이 함께 모여 만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회 각부서가 준비한 궁중무용, 대금연주, 클래식 재즈공연을 비롯해, 주일학교 학생부 찬양, 장로 성가대 찬양, 상록회합창단 찬양 무대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공연을 보면서 풍성하게 준비된 음식을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와 관련, 평신도 대표 문흥서 장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지역주민들과 교인들이 하나돼 함께 즐기며 기뻐하시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