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수정성결교회(담임 황영송 목사)가 20일 추수감사주일 및 새신자 초청 예배를 갖고 새로운 성도들과 함께 풍성한 추수감사절을 맞았다.

새신자 초청예배는 매년 가을철 가족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성도들은 10월부터 목장원들간에 합심해서 전도대상자를 위해 기도하면서 추수감사주일 예배에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날 예배에는 새롭게 교회로 인도된 새신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담임 황영송 목사는 ‘하나님께 감사하며’(엡5:19~21)라는 설교를 통해 “흔히 세상에서는 IQ와 EQ를 강조하지만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감사의 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은 어떻게 하면 감사의 지수를 높일 수 있을 것인가를 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황영송 목사는 “소아마비를 안고 태어난 송명희 시인과 끔찍한 화상의 흉터를 안고 있지만 밝게 웃는 이지선 씨의 사례를 볼 때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가운데서도 감사를 돌리는 깊은 신앙을 보게 된다”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름으로’는 ‘때문에’라고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영송 목사는 “이민생활을 하면서 죽을 때까지 만족을 모르고 살 수도 있다”며 “눈이 가볍지만 많이 쌓이면 나무를 쓰러뜨리듯이 감사를 한번 하기 시작하면 그것이 우리의 마음에 말 못할 기쁨을 주면서 감사의 지수가 높이 올라가게 된다”고 말했다.

또 황영송 목사는 “공동체의 고백 가운데서 나의 고백이라는 것이 중요한데, 나의 감사로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타인이 아니라 나의 감사가 중요하고 이 감사는 진정 마음이 낮아진 곳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에 황영송 목사는 “의식적으로 감사하기 바란다. 지금까지 불평하던 것을 감사하고 지금까지 남을 원망하던 것을 거꾸로 뒤집어서 감사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실 줄로 믿는다”고 설교를 마무리했다.

예배 후에는 뉴욕수정교회 성도들은 새신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뉴욕수정교회는 사랑이 있는 교회, 섬김이 있는 교회, 사역이 있는 교회, 차세대가 있는 교회 4가지 비전을 갖고 전교인이 같은 뜻, 같은 생각, 같은 마음을 갖는 것을 목표로 성도들을 훈련해 가고 있다.

황영송 목사는 “뉴욕수정교회를 수고로이 이끌어 온 손길과 희생 위에서 목회를 이어 나가고 있다”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머리로 이끄는 지도자가 아닌 무슨 일이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께 의지하고 매달리는, 무릎으로 이끄는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