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김용익 목사) 차기 회장, 부회장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심사가 진행된 결과 모두 문제없이 후보자격을 통과했다.

뉴욕목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경일 목사)는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맨하탄 정원교회(담임 주효식 목사)에서 회장, 부회장 후보 최종 서류심사 모임을 열고 후보자들이 제출한 서류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용익 목사, 황경일 목사, 장경혜 목사, 주효식 목사 4인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장 후보 김승희 목사와 부회장 후보 김영환 목사, 최예식 목사 등이 제출한 목사안수, 학력 등의 이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증빙서류 등을 1시간 가량 점검했다. 서류는 서기인 장경혜 목사가 배포했다.

이날 서류심사 결과 김승희 목사, 김영환 목사, 최예식 목사 3인은 모두 서류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만장일치로 후보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이날 선관위는 투표방식을 후보자들의 이름을 투표용지에 직접 기재하는 식으로 하기로 했으며, 만일 오자가 발견돼도 단순한 실수에 의한 오기이거나 식별이 가능한 수준은 유효표로 인정하기로 했다. 또 개표 위원은 투표현장에서 후보자들이 추천하는 이들을 선정해 즉석에서 구성하기로 했다.

김용익 회장은 “이번 목사회 선거에서는 남을 비방한다던지 인신공격을 하는 글이나 말을 삼가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선거가 은혜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목회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관위원장 황경일 목사는 “종전 방식대로 선거를 하게 됐다”며 “많은 목사님들이 참여해서 은혜롭게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홍보도 많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후보자들의 서류는 모두 다 문제없이 잘 돼 있다. 목사회가 교계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단체가 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목사회 차기 회장, 부회장 선거가 진행되는 이번 정기총회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퀸즈침례교회(담임 박진하 목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