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한인 침례교회협의회는 지난 17일 시애틀 사랑침례교회(담임 김정오 목사)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원단을 선출했다.

한 해 동안 서북미 한인 침례교회를 이끌 신임원단으로는 회장에 김정오 목사, 부회장에 김성수 목사(지구촌교회), 총무에 김종인 목사(새시온침례교회)가 선출됐다.

신임회장 김정오 목사는 “귀한 침례교 목회자들을 섬기고 연합할 수 있도록 기회 주신것에 감사드린다”며 “각 자에게 주신 은사를 모아 목회 협력을 이루고, 지역교회의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퓨젯 사운드 침례교회협의회 론 쉐퍼드 목사는 하나님께서 한국인들을 들어 사용하심을 강조하며, 열정적인 새벽기도와 전도를 향한 열망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또 “이제는 모든 성도들이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를 넘어, 복음적인 삶으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한다”며 “한인 교회와 협력해 시애틀과 미국,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무처리시간에는 작년 총회에서 준회원으로 승인했던 한마음 침례교회(담임 이헌 목사)를 정회원으로 승격했으며, 회원가입을 신청한 훼드럴웨이 생명길 교회(담임 신영재 목사)를 준회원 교회로 받아들이고 1년간의 기간을 심의한 후, 정회원 승격 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설교는 직전 회장이었던 유혁동 목사가 '즐겁게 삽시다'(신 12:12)란 제목으로 전했다. 유 목사는 목회자들에게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그리스도의 복된 사역에 참여함을 기억하며 기쁨 가운데 목회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