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이 미 의회 상ㆍ하원을 통과함으로써 한미 FTA 발효를 위한 미국 측 인준절차가 완료된데 대해 13일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정부는 이날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현재 우리 국회 상임위에 상정돼 있는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돼 한미 FTA가 내년 1월1일 발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한미 FTA 발효를 위해 양국에서 필요한 절차가 완료되면 최근 커지는 세계의 불확실성 속에서 세계 최대의 단일시장인 미국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한미관계에 있어 군사동맹과 경제동맹의 두 축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