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실제와 적용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PGM 미션스쿨이 지난 23일부터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제2선교관 세미실에서 2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미션스쿨은 동 선교회 비전스쿨 및 각 선교단체의 기초훈련을 끝낸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훈련 중급과정’으로 특별히 타문화권 전도사역과 타문화권 제자훈련에 대한 원리와 전략, 전술을 다루고 있다.

이번 미션스쿨에는 30여명이 등록해 선교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으며 강사로는 이은무 선교사, 장황영 목사(비엔나한인교회 담임, PGM이사), 김종관 선교사가 나섰다.

지난 24일(토) 전략적 초문화권 전도를 주제로 강의한 이은무 선교사는 “바울은 선교 전략적으로 로마를 가려 했다. 또 신약성경이 이방인의 언어로 쓰여지거나 오순절 여러 곳에서 모인 사람들이 디아스포라로 흩어져 복음을 전했던 것과 같이 하나님의 역사에도 전략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선교사는 “선교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타종교에 대한 배타적인 생각을 버려야 하며 인내, 곧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성육신 하셨듯이 우리도 삶을 통해 복음을 전해야 한다. 각별한 친분을 맺어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선교사는 또 “그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을 먼저 전도하거나 구제나 봉사를 통해 다가가는 방법 전략도 있다”고 말하고 현지인들의 잠재력과 동역, 지도자 양성 등에 대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음주까지 계속되는 미션스쿨은 특별히 10월 1일(토) 오전 7시 15분 장황영 목사 특강도 마련돼 있다. 장 목사는 동유럽 지역 최대 규모의 한인교회인 비엔나 한인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동유럽선교사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