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에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다니엘기도원에서 제 3차 노숙자 재활 및 영성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14명의 노숙자들 가운데 장기간 계속되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백인 노숙자의 비율이 높아졌다고 송요셉 목사는 밝혔다.

오전 5시 45분에 기상해 6시 새벽기도회, 오전 두 강의, 오후 두 강의, 저녁 영성부흥회로 진행되는 훈련의 주제는 ‘시련을 극복하는 믿음’이며 16명의 한인 목회자들과 미국인 목회자들이 매 훈련을 인도하고 있다.

바웰 스미스 씨는 “지난 훈련에 참석했던 친구를 통해 이 훈련에 대해 들었고, 또 변화되어 가는 그들의 삶을 보면서 나도 꼭 참석해 힘든 나의 삶을 극복하고 싶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또 다른 한 형제는 “삶의 터전을 잃고 방황했는데 이번 기회에 도전 받고 새로운 삶을 살기 원한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지난 두 차례의 영성훈련에 참여했던 노숙자들 10명 가운데 2명은 재활에 성공했으며, 나머지 참석자들 70% 가량은 매주 수요일 리더훈련에 참석하고 매일 새벽기도와 성경공부 모임을 갖는 등 소그룹 인도자로 세워질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