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부에서 의료와 구제사역을 펼치는 SAM-USA는 지난 13일 센터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다.

감사예배는 대표 박상원 목사의 사회로 최창효 목사(베다니교회)가 기도했으며 오대원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변인복 목사(시애틀 큰사랑교회)가 격려사를 전했고 KPCA 전 북한선교위원장이자 샘 USA 이사인 민영선 목사가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동족선교”라는 제목으로 특강했다.

오대원 목사는 설교에서 “센터 이전을 계기로 더욱 북한을 축복하는 기관이 되길 바라며, 북한에도 마음껏 목소리를 높여 찬송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하나님께서 샘을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격려사를 전한 변인복 목사는 “영적 불모지와 같은 북한에서 생명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선교하는 이들을 보면 존경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북한 선교가 실패도 많았고 퍼 주다가 끝 난 적도 많았지만, 우리가 할 것은 원수가 주리면 먹이고 목마르면 마시게 하라는 말씀을 따르는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북한 공산정권의 붕괴를 맡으실 것이고, 우리가 할 것은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갚으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감사예배 설교는 원 호(새교회)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