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SEED 선교회 미국 동부지역 책임자로 부임한 방대식 선교사가 SEED 선교회가 파송한 선교사가 표시된 세계 지도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SEED 선교회(국제 대표 이원상 목사)가 내년 초 전문적 선교사 양성 프로그램 ‘SEED 미션 스쿨’ 12주 과정을 개발, 오픈한다.
최근 SEED 선교회 미국 동부 지역 책임자로 부임한 방대식 선교사는 “이전에는 (SEED 선교회가)개 교회를 찾아가 선교훈련을 제공하는 방식을 주로 취했다면 이제는 SEED 자체 선교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 선교사 양성을 가능케 하려고 한다”며 “SEED 미션 스쿨은 선교문화, 선교전략, 선교역사 부터 효과적 단기선교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장 시각을 길러주고, 마지막 주에는 현장 방문을 통해 감각도 익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ED 미션 스쿨은 선교사 지망생들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벤쿠버 ICTC(Imitating Christ Training Center) 훈련 과정을 보완한 것이다. 성품과 영성 훈련에 집중돼 있는 ICTC 훈련의 전(前) 과정으로 12주 코스로 개설, 일년에 2차례 일반, 심화 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대상은 선교사 지망생을 포함 선교에 관심있는 모든 평신도들이다.
방 선교사는 “전문적인 선교 지식을 길러주고 현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게 돕는 훈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 선교사가 SEED 미국 동부 지역 책임자로 맡게 될 일은 ‘한인 1.5세, 2세를 포함한 전 연령층의 선교 동원과 교육(선교세미나, 선교교육 등), 선교 프로그램 개발’이다.
14년 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사역했던 방 선교사는 “선교 현장에서는 현지 지도자들을 세우고 교육하는 일이 더 급할 때가 많다. 그러나 많은 파송 교회와 협력 단체들이 교회 개척을 우선시 하는 경우가 있어서, 정작 필요한 교육 사역들이 2순위로 밀리게 되는 고충이 있었다”고 말하며 “현지 교회가 요청시에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미션익스포저(Mission Exposure)와 미션퍼스펙티브(Mission Perspective)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 선교사는 마지막으로 “월요일에 열리는 목회자 중심 선교기도모임을 주중 저녁시간에 한번 더 개설해, 직장인-전문인 중심 선교기도모임을 개설할 예정”이라는 뜻을 전하면서 “네트워크를 강화시켜 그동안 약했던 1.5세와 2세 선교사 동원도 강화해 나가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많은 젊은이와 비전을 가진 이들이 막상 헌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 중 많은 경우가 소명을 확신하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2000년 전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마28:19)’라는 말씀으로 이미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소명을 주셨습니다. 내가 가겠다고 응답하는 것만 남아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믿고 예스(Yes)로 응답할 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십니다.”
SEED 선교회는 2000년 CMF선교회와 ROW선교회 통합으로 시작됐으며, 현재 전세계 36개국, 123가정을 파송하고 관리하고 있다.
SEED 선교회 문의) 703-99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