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신임총회장인 최창섭 목사, 총무 엄종오 목사, 형제분과위원장 문종성 목사 등이 워싱턴 지역을 방문했다.

이들은 18일 오전 11시 30분 메릴랜드 소재 화개장터에서 열린 수도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이홍 목사), 버지니아 지방회(회장 최인환 목사), 메릴랜드 지방회(회장 이강희 목사) 임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지난 총회에서 차기 총회 장소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후 워싱턴 지역에서 2012년 연차총회를 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석회의에서는 증경총회장을 역임한 김만풍 목사(워싱턴 지구촌교회)를 비롯해 손형식 목사(필그림교회), 각 지방회 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2012년 총회를 워싱턴 지역에 유치하는 안건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각 지방회 임원들은 8월과 9월에 있을 각 지방회 월례회에서 차기 총회 유치 안건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 후 회원교회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키로 했다.

총회 차원에서는 8월 29일 뉴욕 에벤에셀교회에서 상임위원회 모임을 열어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회장단이 워싱턴침례대학교를 방문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편,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회장단은 연석회의 이후 워싱턴침례대학교(총장 장만석)도 방문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장만석 총장은 학교의 비전을 나눈 후 “현재 학교가 ABHE와 ATS 정회원 심사 중에 있으며 10월 중에 실사가 나올 예정이다. 실사가 잘 마쳐지면 ABHE의 경우는 내년 2월, ATS의 경우는 내년 6월 총회에서 정회원으로 승격하게 된다”며 기도를 부탁했다.

최창섭 총회장은 “한인신학교가 아름답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침례교의 정체성을 잘 유지하면서 총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총회 산하 모든 교회의 자랑이 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우뚝 서길” 축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