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인 우리들이 중학생이었을 때 사회과목 시험에 UN 사무총장의 이름을 외워 쓰는 문제도 있었다. 그만큼 중요한 국제공무원 1호의 자리에 우리나라 출신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연임되었다. 2011월 6월의 국제뉴스 중 단연 최고 낭보였다.
2006년 12월에 학생상담센터 아르바이트 학생이었던 이진 양(영문 4)에게 졸업 후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통상 중·고교 영어교사나 스튜어디스나 기업의 비서실 근무 정도의 대답이 나올 것으로 추측했었다. 그런데 그는 “저도 반기문 총장처럼 국제기구에 가서 일하고 싶어 중국어와 일어 학원에 다니며 준비 중에 있어요”라는 것이다. 내 추측은 빗나갔지만 매우 기뻤다.
그리고 생각했다. 근거리에서 접할 수 있는 구체적 인물이 세계적으로 성공하는 것을 보는 것은 많은 젊은이들에게 큰 안목이요 비전의 근거가 되는구나! 그래서 반기문 총장은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역할모델이 되어준 것이다. 2011년 6월 21일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연임안은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192개 회원국 대표들이 박수로 통과시키는데 걸린 시간은 3초에 불과했다. 2007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0년간 재임하게 된 것이다.
미국 백악관은 “반기문 총장의 리더십 아래 UN은 코트디부아르의 민주화, 아이티 대지진 극복, 리비아 위기 해결 등 국제적 문제를 다루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반 총장의 재선 도전을 환영하며 미국은 그의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 이외에도 글로벌 한국인의 국제기구진출이 눈부시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UN 산하단체 및 전문기구, 국제금융기구, 정부간 기구 등 각종 국제기구에 진출한 한국인은 현재 398명이다. 이중 국장급 이상 고위직은 37명이라고 한다.
주요 국제기구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수는 UN사무국에 64명, 국제원자력기구(IAEA) 30명, 세계보건기구(WHO) 14명, UN아동기금(UNICEF) 13명, 세계식량계획(ESCAP) 12명, 아태경제이사회(ESCAP) 11명,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11명, 세계은행 55명, 아시아개발은행(ADB) 46명, 국제통화기금(IMF) 22명,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5명, 경제협력기구(OECD) 12명 등이다.
앞으로 더 많은 인원이 위와 같은 기구들에 진출하도록 꿈도 주고 로드맵도 가르치고, 준비도 챙겨줘야겠다. 태양을 겨누는 자의 화살이 나무 끝을 겨누는 화살보다 높게 올라간다. 세계 지도를 보면서 크는 사람이 동네 안내도만 보고 자라는 사람보다 크게 된다.
국제기구사무국의 국장급 이상 간부들을 살펴보면 반기문(UN사무총장), 최영진(코트디부아르담당 UN사무총장 특별대표), 강경화(UN인권 차석대표), 김원수(UN사무총장 비서실 차장), 최순흥(UN정보통신기술 사무차장보), 신영수(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김두영(국제해양법 재판소(ITLOS)사무차장), 김광조(UN교육과학문화기구 아태지역 사무소장), 최수향(UN교육과학 문화기구 현장조정국 부국장), 소만호(식량농업기구(FAO) 방콕사무소장), 최종무(UN거버넌스센터 원장), 박종균(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발전국장), 김성진(국제해사기구(IMC) 예산부국장), 민경래(국제해사기구 협력부국장), 김은주(국제전기통신연합(ITY) 아태지역사무소장), 박영우(유엔환경계획(UNEP) 아태지역사무소장), 손귀엽(유엔개발계획(UNDP) 방콕사무소장), 윤여철(유엔사무총장비서실 국장), 이현숙(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 아태정보통신기술센터(APCICT) 원장), 하동우(아태경제사회이사회 교통국장), 정래권(아태경제사회이사회 환경개발국장), 한필수(국제원자력기구(IAEA) 방사선수송폐기물 안전국장), 정진성(유엔인권이사회(HRC) 자문위원회 위원), 박용안(대륙붕한계위원회(CLCS) 위원), 유병화(사법통일국제연구소(UNIDROIT) 집행이사), 이만기(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 이병열(세계기상기구 농업기상위원회 의장), 이양희(아동권리위원회(CRC) 위원), 박해윤(분담금위원회(COC) 위원), 임규옥(국제식물보호협약(FAO/OPPC) 부의장), 신혜수(유엔 산하 경제·사회·문화 권리위원회(ICESCR) 위원), 김형식(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CRPD) 위원), 장만희(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행위원회 위원), 송상현(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겸 소장), 권오곤(유고국제전범재판소(ICTY) 부소장), 백진현(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재판관), 박선기(르완다국제형사재판소(ICTR) 재판관) 등이다.
한국은 2011년 기준 UN 예산 분담액이 5300만 달러로 11번째이다. 그 비율대로 계산하면 더 많은 인재가 UN에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UN기구에 근무할 인재들을 더욱 양성해야되겠다.
2006년 12월에 학생상담센터 아르바이트 학생이었던 이진 양(영문 4)에게 졸업 후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통상 중·고교 영어교사나 스튜어디스나 기업의 비서실 근무 정도의 대답이 나올 것으로 추측했었다. 그런데 그는 “저도 반기문 총장처럼 국제기구에 가서 일하고 싶어 중국어와 일어 학원에 다니며 준비 중에 있어요”라는 것이다. 내 추측은 빗나갔지만 매우 기뻤다.
그리고 생각했다. 근거리에서 접할 수 있는 구체적 인물이 세계적으로 성공하는 것을 보는 것은 많은 젊은이들에게 큰 안목이요 비전의 근거가 되는구나! 그래서 반기문 총장은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역할모델이 되어준 것이다. 2011년 6월 21일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연임안은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192개 회원국 대표들이 박수로 통과시키는데 걸린 시간은 3초에 불과했다. 2007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0년간 재임하게 된 것이다.
미국 백악관은 “반기문 총장의 리더십 아래 UN은 코트디부아르의 민주화, 아이티 대지진 극복, 리비아 위기 해결 등 국제적 문제를 다루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반 총장의 재선 도전을 환영하며 미국은 그의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 이외에도 글로벌 한국인의 국제기구진출이 눈부시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UN 산하단체 및 전문기구, 국제금융기구, 정부간 기구 등 각종 국제기구에 진출한 한국인은 현재 398명이다. 이중 국장급 이상 고위직은 37명이라고 한다.
주요 국제기구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수는 UN사무국에 64명, 국제원자력기구(IAEA) 30명, 세계보건기구(WHO) 14명, UN아동기금(UNICEF) 13명, 세계식량계획(ESCAP) 12명, 아태경제이사회(ESCAP) 11명,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11명, 세계은행 55명, 아시아개발은행(ADB) 46명, 국제통화기금(IMF) 22명,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5명, 경제협력기구(OECD) 12명 등이다.
앞으로 더 많은 인원이 위와 같은 기구들에 진출하도록 꿈도 주고 로드맵도 가르치고, 준비도 챙겨줘야겠다. 태양을 겨누는 자의 화살이 나무 끝을 겨누는 화살보다 높게 올라간다. 세계 지도를 보면서 크는 사람이 동네 안내도만 보고 자라는 사람보다 크게 된다.
국제기구사무국의 국장급 이상 간부들을 살펴보면 반기문(UN사무총장), 최영진(코트디부아르담당 UN사무총장 특별대표), 강경화(UN인권 차석대표), 김원수(UN사무총장 비서실 차장), 최순흥(UN정보통신기술 사무차장보), 신영수(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김두영(국제해양법 재판소(ITLOS)사무차장), 김광조(UN교육과학문화기구 아태지역 사무소장), 최수향(UN교육과학 문화기구 현장조정국 부국장), 소만호(식량농업기구(FAO) 방콕사무소장), 최종무(UN거버넌스센터 원장), 박종균(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발전국장), 김성진(국제해사기구(IMC) 예산부국장), 민경래(국제해사기구 협력부국장), 김은주(국제전기통신연합(ITY) 아태지역사무소장), 박영우(유엔환경계획(UNEP) 아태지역사무소장), 손귀엽(유엔개발계획(UNDP) 방콕사무소장), 윤여철(유엔사무총장비서실 국장), 이현숙(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 아태정보통신기술센터(APCICT) 원장), 하동우(아태경제사회이사회 교통국장), 정래권(아태경제사회이사회 환경개발국장), 한필수(국제원자력기구(IAEA) 방사선수송폐기물 안전국장), 정진성(유엔인권이사회(HRC) 자문위원회 위원), 박용안(대륙붕한계위원회(CLCS) 위원), 유병화(사법통일국제연구소(UNIDROIT) 집행이사), 이만기(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 이병열(세계기상기구 농업기상위원회 의장), 이양희(아동권리위원회(CRC) 위원), 박해윤(분담금위원회(COC) 위원), 임규옥(국제식물보호협약(FAO/OPPC) 부의장), 신혜수(유엔 산하 경제·사회·문화 권리위원회(ICESCR) 위원), 김형식(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CRPD) 위원), 장만희(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행위원회 위원), 송상현(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겸 소장), 권오곤(유고국제전범재판소(ICTY) 부소장), 백진현(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재판관), 박선기(르완다국제형사재판소(ICTR) 재판관) 등이다.
한국은 2011년 기준 UN 예산 분담액이 5300만 달러로 11번째이다. 그 비율대로 계산하면 더 많은 인재가 UN에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UN기구에 근무할 인재들을 더욱 양성해야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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