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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국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선수들은 지난 한 주간 지옥훈련과 함께 저산소 훈련까지 받았다. 저산소 훈련은 매일 일정시간 산소 공급을 줄이는 마스크를 쓴채 훈련하는 것으로 대회지인 콜롬비아 보고타가 고지대임을 감안해 감행됐다.
해발 2천600m인 콜롬비아 보고타는 공기 중의 산소 비율은 평지와 같지만 고지대 특성상 낮은 압력 때문에 공기밀도가 낮아 신체 조직으로 흡수되는 산소가 줄어 일반인 조차 저산소 증세를 일으키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활한 산소공급이 요구되는 체육활동시에는 선수들의 급격한 경기력 저하 증상이 나타난다. 축구 강호 브라질 역시 고지대 국가에서 원정 경기를 할 경우 산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기력이 평소보다 쉽게 약해진다.
관계자는 "저산소 훈련 후 선수들의 피로가 급격도로 높아지다가 이후 차츰 적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우리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고지대인 보고타에서 치르는데다 개최국인 콜롬비아와 3차전에서 맞붙게 돼 부담이 크다. 이에 대표팀은 오는 17일 1천600m 고지인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마치고 대회 개막 일주일 전인 24일 콜롬비아 보고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광종 대표팀 감독은 "저산소 호흡기로 적응훈련을 하고 있고 미국 고지 훈련으로 고지대 경기를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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