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미국의 모습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센서스국에서는 약 40년 후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예측하는 자료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경에는 미국의 이민은 줄어들 것이며, 인종별 출산율의 차이로 각 나라 인종 구성의 큰 변화를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번 연구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내용 가운데 하나는 비(非) 히스패닉계 백인들의 비율의 증가인데,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약 10년 정도의 수명이 연장되기 때문이다. 또한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천문학적인 부채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향후 40년 내에도 역시 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강대국으로 남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국인들의 삶의 모습도 크게 변화된다. 미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해온 주거지역인 교외(시골) 지역도 최근 주택 시장의 침체와 가스비 상승, 경제와 환경에 대한 염려로 도시화되어간다는 것이다.
채프맨대학 도시미래 연구원인 조엘 코트킨 “미래의 교외지역은 도시들보다 더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될 것이다. 1950년대만 해도 교외지역은 백인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지만, 오늘 날에는 증가하는 소수인종과 이민자들로 인해 변화를 겪고 있다. 사람들은 도시 밖에 집을 갖고 도시로 출퇴근하는 생활을 해왔으며, 각 지역의 특징이 잘 보존된 교외지역에 매력을 느끼곤 했다. 최근에는 많은 교외지역들이 타운 센터, 상점들, 도서관 등의 시설을 개선하고 메인 스트릿을 다시 만드는 등 교외지역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도시지역에서 겪게 될 변화는 ‘계급간의 갈등’이라고 언급했다. 코트킨 씨는 “더 많은 소수인종들이 중산층에 합류한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선호하고 따라가기 원하는 한 단계 위의 계층에 있는 사람들의 삶의 스타일을 좇아가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 큰 문제다. 앞으로는 ‘인종’이 아닌 ‘계층’의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명의 변화도 기대된다. 현재 미국 남성의 평균연령은 75.6세이며, 여성은 80.8세인데, 향후 약 10년 가량 증가한다는 것이다. 뉴욕대학의 철학박사이자 미래예측 연구소장인 네일 브리그 박사는 “우리는 더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인들은 미래에 더 부유해질 것이며, 이전보다 훨씬 더 여유로운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필라델피아 소재 드렉셀대학의 로버트 필드 박사는 “미래가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고 제동을 걸었다. 그는 “미국인의 수명은 연장될 것이지만, 비만이나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환경적 요인, 삶의 방식에 따른 요소로 인해 당분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명의 문제는 미국 내에 만연한 흡연, 고혈압, 당뇨, 비만, 콜레스테롤, 다이어트, 알코올 등의 위험 요소에 영향을 받겠지만, 빨리 개선을 시작할수록 더 빨리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 전 세계적인 변화들 가운데 하나는 인구 증가와 감소의 부분이다. 연구에 따르면 2050년경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나라는 인도다. 2025년경 현재 인구 1위인 중국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은 지금처럼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의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구수는 현재 약 2억8백만명에서 2050년에는 4억2천3백만명으로 증가한다.
센서스 국은 경제적·정치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진국 가운데 일본과 러시아의 인구수는 현재 각각 세계 9위와 10위지만, 2050년경에는 16위 혹은 17위로 떨어질 것이며, 아프리카 대륙의 두 나라, 나이지리아와 이디오피아가 인구폭발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이지리아는 현재 1억6천6백만 명의 인구에서 2050년에는 4억2백만 명으로, 이디오피아는 현재 9천1백만 명에서 약 3배 증가한 2억7천8백만 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반면 러시아의 경우 1992년 이후 지속적인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데, 2050년에는 더욱 감소해 현재 1억3천9백만명에서 그때에는 1억9백만명으로 확연히 감소하게 된다. 러시아는 인구수 감소와 함께 상대적인 수명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2050년 전세계 인구는 90억4천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보고서의 자료들은 미국 센서스국 국제데이터베이스(IDB)에서 228개국 인구변화와 인구수를 분석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경에는 미국의 이민은 줄어들 것이며, 인종별 출산율의 차이로 각 나라 인종 구성의 큰 변화를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번 연구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내용 가운데 하나는 비(非) 히스패닉계 백인들의 비율의 증가인데,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약 10년 정도의 수명이 연장되기 때문이다. 또한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천문학적인 부채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향후 40년 내에도 역시 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강대국으로 남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국인들의 삶의 모습도 크게 변화된다. 미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해온 주거지역인 교외(시골) 지역도 최근 주택 시장의 침체와 가스비 상승, 경제와 환경에 대한 염려로 도시화되어간다는 것이다.
채프맨대학 도시미래 연구원인 조엘 코트킨 “미래의 교외지역은 도시들보다 더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될 것이다. 1950년대만 해도 교외지역은 백인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지만, 오늘 날에는 증가하는 소수인종과 이민자들로 인해 변화를 겪고 있다. 사람들은 도시 밖에 집을 갖고 도시로 출퇴근하는 생활을 해왔으며, 각 지역의 특징이 잘 보존된 교외지역에 매력을 느끼곤 했다. 최근에는 많은 교외지역들이 타운 센터, 상점들, 도서관 등의 시설을 개선하고 메인 스트릿을 다시 만드는 등 교외지역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도시지역에서 겪게 될 변화는 ‘계급간의 갈등’이라고 언급했다. 코트킨 씨는 “더 많은 소수인종들이 중산층에 합류한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선호하고 따라가기 원하는 한 단계 위의 계층에 있는 사람들의 삶의 스타일을 좇아가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 큰 문제다. 앞으로는 ‘인종’이 아닌 ‘계층’의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명의 변화도 기대된다. 현재 미국 남성의 평균연령은 75.6세이며, 여성은 80.8세인데, 향후 약 10년 가량 증가한다는 것이다. 뉴욕대학의 철학박사이자 미래예측 연구소장인 네일 브리그 박사는 “우리는 더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인들은 미래에 더 부유해질 것이며, 이전보다 훨씬 더 여유로운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필라델피아 소재 드렉셀대학의 로버트 필드 박사는 “미래가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고 제동을 걸었다. 그는 “미국인의 수명은 연장될 것이지만, 비만이나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환경적 요인, 삶의 방식에 따른 요소로 인해 당분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명의 문제는 미국 내에 만연한 흡연, 고혈압, 당뇨, 비만, 콜레스테롤, 다이어트, 알코올 등의 위험 요소에 영향을 받겠지만, 빨리 개선을 시작할수록 더 빨리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 전 세계적인 변화들 가운데 하나는 인구 증가와 감소의 부분이다. 연구에 따르면 2050년경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나라는 인도다. 2025년경 현재 인구 1위인 중국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은 지금처럼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의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구수는 현재 약 2억8백만명에서 2050년에는 4억2천3백만명으로 증가한다.
센서스 국은 경제적·정치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진국 가운데 일본과 러시아의 인구수는 현재 각각 세계 9위와 10위지만, 2050년경에는 16위 혹은 17위로 떨어질 것이며, 아프리카 대륙의 두 나라, 나이지리아와 이디오피아가 인구폭발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이지리아는 현재 1억6천6백만 명의 인구에서 2050년에는 4억2백만 명으로, 이디오피아는 현재 9천1백만 명에서 약 3배 증가한 2억7천8백만 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반면 러시아의 경우 1992년 이후 지속적인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데, 2050년에는 더욱 감소해 현재 1억3천9백만명에서 그때에는 1억9백만명으로 확연히 감소하게 된다. 러시아는 인구수 감소와 함께 상대적인 수명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2050년 전세계 인구는 90억4천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보고서의 자료들은 미국 센서스국 국제데이터베이스(IDB)에서 228개국 인구변화와 인구수를 분석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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