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찬양 축제 ‘체인지 업’이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월의 두번째 축제 ‘김원태 목사 초청 말씀 집회’가 8일(금) 오후 8시 열렸다.

‘깨어짐’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김 목사는 “하나님은 거룩한 곳, 마음을 깨고 통회하고 겸손한 심령(사 57:15)에 함께 거하신다”며 “죄라는 문화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마치 먼지처럼 죄에 덮여 살아갈 수 밖에 없지만, 매 순간 마음을 깨어 하나님께 죄를 자복하는 겸손한 심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윗 왕이 위대한 이유는 골리앗과의 싸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데 있다”라며 “그는 밧세바를 범했고 그의 남편을 죽이는 엄청난 죄를 지었지만 나단 선지자가 죄를 지적했을 때, 자기 합리화나 변명을 늘어놓지 않고 오히려 침상이 다 젖도록 눈물을 흘리며 회개했다(시 51)”고 했다.

깨어진 자, 마음이 겸손한 자가 될 것을 거듭 강조하면서 김 목사는 6가지 깨어진 자의 특징을 들었다. 첫째는 늘 회개하는 마음이다. 둘째는 타인을 긍휼히 여기며, 셋째 권위자를 존경하며, 넷째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다섯째 매순간 하나님을 의지하고 여섯째 자신의 죄를 본다 가 그것이다.

그는 “깨어진 자의 대표적인 분이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마음만 깬 게 아니라 몸까지 모두 깨뜨리셨다. 왕이신 예수님께서 천하고 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탄생 부터 예수님의 마음은 깨어져 있었다. 그리고 이후 ‘영광’이라 말씀하신 십자가 죽음의 자리에서 그 분의 몸까지 모두 깨어졌다”며 “깨어짐은 성령이 들어가는 문으로 우리는 우리의 교만과 악함을 보고, 낮아지고 깨어지는 데로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가장 낮은 곳에 있어 모든 물이 모이는 바다처럼 낮아질 때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을 경험하게 된다고 김 목사는 강조했다.

열린문교회 체인지업은 15일(금) 저녁 8시 중앙대학교 대학교회 담임목사 이제훈 목사 말씀 집회, 22일(금) 저녁 8시 박종호 콘서트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