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빈민 선교단체인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7월 5일(화)부터 1주일 씩 총 4차례에 걸쳐 여름캠프를 진행한다.

캠프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음식만들기, 거리 급식, 푸드뱅크, 청소, 찬양, 예배, 기금 모금 행사, 행정 등 다양한 도시빈민선교현장을 체험하게 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8시간 씩 총 40시간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하게 된다.

김재억 목사는 “부모님들이 땀흘려 일한 덕분에 풍족한 환경가운데 살면서 공부에만 열심이었던 자녀들이 자칫하면 감사를 잊고, 주변의 가난한 이웃을 돌아볼 아량을 잃은채,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삶으로 살아갈 수 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굿스푼에서 준비하고 있는 단기선교 경험을 통해 도시빈민들을 섬기며 사랑하며, 저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삶의 문제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지적 능력이 훌륭한 한인 청소년들을 훌륭한 인격을 겸비한 지도자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실시되는 이번 캠프 과정엔 가정, 학교, 교회생활에서 감히 경험할 수 없는 실제적인 훈련 프로그램이 골고루 갖춰진 것이 특색이다. 정성껏 만든 점심 도시락은 애난데일, 컬모, 셜링턴, 메릴랜드 리버데일 라티노 도시빈민 지역으로 나가 가난한 일용직 라티노 노동자들과 홈리스들에 나눠주게 된다.

오후 시간엔 조영길 선교사의 생활 스페니쉬 강좌, 굿스푼 엔젤스 오케스트라 함계선 음대 교수의 지도하에 오케스트라 연습도 매일 진행 될 예정이다. 거리급식이 있는 현장에서 라티노 도시빈민 들과 함께 예배 드릴 때 미리 연습한 찬송곡을 연주한다.

캠프는 독립 기념일이 7월 4일(월)이라서 1차는 7월 5일(화)부터 7월 9일(토)까지 진행되며, 2차는 7월 11일(월)부터 7월 15일(금)까지, 3차는 8월 8일(월)부터 8월 12일(금)까지, 4차는 8월 15일(월)부터 8월 19일(금)까지 진행된다.

한편 단기선교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커뮤니티 봉사시간 40시간 증명서, 2011년 대통령 봉사상 후보, 개학 후 매주토요일 청소년 자원봉사자로 꾸준히 커뮤니티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며, Good Spoon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 2벌, 굿스푼 사역자가 저술한 책 2권(좋은 숟가락, 된장아빠 버터아들 길들이기) 등을 선물로 받게 된다.

여름 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는 굿스푼 웹사이트(www.goodspoon.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03-622-2559 / 256-0023 (김재억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