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는 죄라고 말하는 한 기독교인의 외침에는 누구도 귀기울이지 않았다ⓒ김브라이언 기자

▲동성애를 지지하는 워싱턴 지역 루터 교회 교인들와 담임 목사로 보이는 사람이 손을 흔들며 동성애 지지를 표하고 있다ⓒ김브라이언 기자

지난 26일 주일 오전 11시. 대부분의 교회가 주일예배를 드리던 그 시간, 시애틀 다운타운에서는 대규모 동성애자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시애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스페이스 니들 정상에는 동성애자들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이 이른 아침부터 높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