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서베이위원회(조직위원장 박희민 목사)와 이민신학연구소(소장 오상철 목사)는 2011년 북미주 4천여 한인교회 실태조사를 온라인으로 지난 4월 18일부터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주 한인교회는 1세대와 2세대의 갈등, 청소년들의 조용한 탈출(Silent Exodus), 복합문화에 대한 이해부족(특수성, 리더십 등), 이민신학과 이민 목회철학의 부재, 타민족에 대한 배타성 등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일부 목회자들은 근거 없는 주관적 경험을 주장해 이민교회의 바르지 못한 영향력을 끼치기도 했다. 이에 대한 확고한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한인교회의 객관적 근거자료(통계, 수치)를 통한 현 상황을 진단하고 한인 이민교회의 실태를 기록으로 남기려는 것이다.

북미주 한인교회 실태조사는 1세 목회자, 2세, 평신도, 타민족 성도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세 목회자를 위한 설문 조사 질문 내용은 교단 배경, 출석 교인 수 등의 교회 정보, 주일예배 설교 준비시간 등의 설교와 목회, 영어목회의 바람직한 방향 등의 향후 목회 전망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2세 대상의 설문조사에는 1세와 2세간의 관계, 2세 사역자에 관한 질문 등의 내용이다. 미주 전국 한인교회 대상 3만여 설문 조사지를 나눈 후 1만여 개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온라인 조사는 www.thekait.com 접속 후 우측상단 “National survey" 클릭 후 간단한 정보 입력 이후 조사에 응하면 된다. 설문조사 응모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경품(1등 서울 비행기 왕복표, 2등 LED 45인치 TV 모니터 2대, 3등 삼성 갤럭시 탭 3대, 4등 교회 프로젝터 2대, 5등 아이폰 3G 3대)이 주어진다.

이민신학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5월 28일까지 온라인 서베이 참여도는 1세 목회자 436명, 평신도 268명, 영어권 세대 72면 다민족 1명 등 총 777명이 참여했다.

또한 오프라인 조사는 현재 소형교회는 메일 발송이 끝난 상태이며, 각 지역 준비위원장들 교회의 메일링 준비도 완료된 상태로, 7월말까지 조사가 이뤄지며 8월 첫째 주에 설문지 회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사된 설문의 데이타 입력 및 분석은 6월말부터 2012년 1월말까지 이뤄져, 정확한 통계와 분석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

한편, 이민신학연구소 오는 8월 8일에 아주사 퍼시픽 대학교(본교)에서 실태조사 중간보고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2012년 2월 북미주 한인교회 백서를 출간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714-446-6207/ thekait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