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4개국에서 온 1007명 이상의 CEF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Every Child, Every Nation, Every Day, Together We Can”입니다. UN에 등록된 총 207개국중에서 지금까지 176개국에서 CEF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80주년이 되는 2017년까지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CEF의 비전입니다. 이제 31개국이 남았습니다. 작년에만 전 세계 1,090만명이 넘는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놀라운 일을 찬양합니다!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오직 하나의 비전을 가지고, 제가 사역하고 있는 미국의 Northern Virginia에서와 동일한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CEF 가족들을 만나는 일은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특히 CEF 한국과 한국에서 파송받아 아시아, 태평양지역, 아프리카, 미국등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사역은 컨퍼런스에 참여한 다른 동역자들 모두에게 큰 부러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파송받아 중국에서 17년 넘게 CEF 사역을 하고 있는 드보라 선교사님을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 지하교회 리더들을 훈련시키고 있는 서문안 선교사님과 연결시킨 것도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 두 분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지하교회 주일학교 교사들을 훈련시켜, 중국의 어린이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일들이 더욱 확장되기를 기도해봅니다.

컨퍼런스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에서 온 20여명의 CEF 가족들을 만나 교제를 나눈 것은 제겐 즐거움이였습니다. 어린이 사역은 참 독특하면서도 쉽지 않은 사역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헌신적으로 어린이들을 섬겨온 그 분들의 간증을 통해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하기. 기도와 말씀을 최우선으로 두기. 일꾼을 키우기 위해 삶을 투자하기. 하나님의 사역을 하기위한 일반적인 원칙이긴 하지만, 컨퍼런스 내내 부담이 되었던 원칙이자 결심이었습니다.

아내와 딸을 데리고 간 이번 컨퍼런스는 또 하나의 기쁨이었습니다. 컨퍼런스에 온 사람들은 모두가 어린이를 사랑하는 사역자들이었습니다. 딸 Evelyn은 금새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Evelyn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가 아는 체를 했고, CEF 가족들은 모두 Evelyn을 즐거워했습니다. Evelyn은 이 기간동안 계단 오르내리는 것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장거리 여행이었지만 안전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기도해주신 동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 목요일 (26일) 저녁엔 이순성 위원의 초청으로 저희 한인 위원들, 성광교회 목사님내외와 성광교회 주일학교 전도사, 교사들, 모두 약 20명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교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저는 식사 전에 CEF의 비전과 사역, 복음 전하는 법등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마침 성광교회 목사님도 향후 10년동안 자녀선교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씀하시면서, CEF 사역을 알게 되어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시간에 서로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좀 더 긴밀하게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3) 6월 4일 토요일 10:00 – 2:00 p.m. CEF 회의실에서 CYIA 예비훈련이 있습니다. 저는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전하기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4) 6월 3일부터 10일까지 CEF 방글라데쉬에서 사역하는 임대휘 선교사님 부부가 방문합니다. 잠시 이곳에 머무는 동안 좋은 교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임 선교사님을 통해 한인교회들이나 교인들이 방글라데쉬의 선교사역현장을 듣고 도전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황의정(livingword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