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이혼율이 급증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신앙인들조차도 이혼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혼사유는 여러 가지 있다. 성격차이, 경제사정 등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하나님이 주신 베필을 나의 필요조건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결혼 생활의 어려움과 권태기는 극복할 것이다. 남녀가 만나면 호기심 단계에서 시험기로 거치면서 애정기로 접어든다. 애정기에 대부분 결혼하게 되어 있는데 애정기가 지나면 반드시 권태기가 찾아오고 성숙기에 이른다. 바로 권태기에서 많은 부부가 참지 못하는 것이다. 소나기는 지나가게 되어 있다. 이 소나기가 일평생 계속 될 것으로 착각하기에 이혼을 하고 마는 것이다.
몇 년 전 한국의 이혼한 부부를 보면 통계적으로 425쌍 중 20%인 80-90쌍이 이미 11개월 전부터 이혼을 결심했고 50%인 200쌍이 3년 전 부터 이혼을 생각했다고 한다. 이혼을 생각할 때는 서로 관심을 갖지 않게 되고 서로 속이고 절망을 느낀다. 그래서 쓸데없는 일에 집중하고 부부가 같이 있는 것보다 다른 사람과의 시간을 더 가지게 된다. 그러나 부부 갈등이나 이혼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결과이다. 먼저 성장 배경이 다르다. 음식문화, 출생서열, 가치관 등이 다른 것이다. 부부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아내는 남편이 젖어온 음식 맛이 따로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고 남편은 아내가 해주는 음식이 당연히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 맛과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남편이 장남이고 아내도 장녀로 살아왔다면 자라오면서 동생들을 돌봤듯이 서로 돌보고 간섭하려는 경향이 있어 서로 충돌할 수 있다. 같으면 같은 대로 다르면 다른 대로 부부는 갈등을 겪기 마련이다. 많은 부분에 있어서는 부부는 다른 것이 많다. 고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 거기에 일치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은가.
사실 부부간에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은 많은 노력뿐 만 아니라 기술과 지식도 필요하다. 다른 기술직이나 전문직에 종사하려면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연구하며 학위도 취득한다. 하물며 인생에 가장 중요한 부부와 가정생활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는 왜 선지식을 가지려 하지 않는가. 대부분의 부부는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해 갈등을 겪고 있다. 심지어 상대방에 대해 알고 이해하면서도 대화의 기술이 없어서 결국 이혼하고 만다.
필자가 잘 아는 K집사의 남편은 한국에서 일류대학을 나온 유능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K집사는 남편과 이혼하고 싶어 했다. 왜냐하면 남편은 항상 늦게 들어오며 가정보다 친구들과의 시간을 더 좋게 여겼다. 어쩌다 집에 들어오면 말이 없고 아내에게 전혀 애정표시가 없다는 것이다. 자주 욕을 아내에게 퍼부었으며 집에 있을 때는 잠만 자거나 TV만 보았다고 한다. K집사는 이런 남편과 살고 싶지 않았다. 필자는 K집사와 상담한 결과 그 남편은 어릴적 부터 어머니를 여의고 새 어머니에게 갖은 구박과 모욕을 받고 자랐다는 것을 알았다. 여기서 K집사의 남편은 사랑을 모른 채 자랐고 여자라는 존재에 대해 심한 부정적 사고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필자는 K집사에게 남편의 그런 배경을 이해하고 감싸주라고 위로했다. K집사도 남편을 이해하며 노력하겠다고 했으나 남편과의 충분한 대화나 K집사의 폭넓은 아량이 부족하였는지 그만 둘은 이혼하고 말았다. 이 남편의 상처나 K집사의 힘 부친 역경을 어느 누가 이해할 수 있는가. 이혼하는 사람만이 이혼의 아픔을 알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K집사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좀 더 강도 높은 노력과 대화의 기술이 없었음을 아쉬워한다. 그렇다. 부부의 삶이 쉽지 않다는 것만 알아도 우리는 문제 해결의 방향을 조금은 잡아갈 수 있을 것이다.
성숙기와 진정한 사랑의 부부로 만들어질 때까지 서로 노력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여기서 필자는 부부 건강을 위한 대화법이나 가정 행복의 비결에 관한 서적을 최소한 두 권 이상 읽을 것을 권면한다). 부부 간의 완숙한 사랑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처음의 에로스적 사랑만 갖고서는 부부 생활을 원활히 할 수 없다. 피나는 노력으로 얻어지는 사랑만이 가정을 반석 위에 세울 수 있다. 우선 부부는 서로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여 적합한 멜로디와 하모니를 찾아야 한다. 서로 의견을 존중하라. 그리고 작은 일부터 시사문제까지 서로 의논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라. 조금이라도 갈등이 생기면 지체 말고 서로 대화하라. 자주 말로써 상대방의 어려움을 이해해 주라. 또한 부부 간에는 긴장을 풀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를 하는 것도 부부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부부 간에는 성적인 유희도 큰 몫을 하지만 등산이나 적당한 운동, 영화 관람이나 음악 감상, 그외 여러 가지 오락과 서로간의 마사지로 긴장을 푸는 행동은 피로한 부부의 일상생활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어 줄 수 있다. 아이들을 양육하고 같이 걱정하는 일, 집을 가꾸는 일 등 책임 분담은 부부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것이다. 가정의 불화를 초래하는 문제가 책임분담의 문제에서 야기되는 경우를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남편과 아내가 서로 하는 일에 대해 높이 평가해 주고 상대방의 일이 내가 하는 일 못지않게 힘들다는 것을 알아주고 위로해준다면 부부 생활은 건강해질 수 있다. 신앙인부부는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사랑으로 맺어져야 한다. ‘왜 하나님이 저 사람을 내게 보내주셨는가’. 이 질문을 늘 자신에게 던지라. 그리고 부부생활을 통한 비젼과 삶의 목표를 서로 나누고 함께 손잡고 기도하는 시간을 자주 가지라. 비젼이 있고 기도하는 부부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아무리 폭풍이 와도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우선적으로 사랑으로 유지된다면 모든 갈등은 사라질 것이며 자녀를 향한 유익은 대단한 결실로 맺어질 것이다. 그렇다. 부부 건강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서로를 이해하는 데서 오는 것이니 신앙과 노력으로 얼마든지 역경을 이길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은가. 상담처: 206-992-9625
몇 년 전 한국의 이혼한 부부를 보면 통계적으로 425쌍 중 20%인 80-90쌍이 이미 11개월 전부터 이혼을 결심했고 50%인 200쌍이 3년 전 부터 이혼을 생각했다고 한다. 이혼을 생각할 때는 서로 관심을 갖지 않게 되고 서로 속이고 절망을 느낀다. 그래서 쓸데없는 일에 집중하고 부부가 같이 있는 것보다 다른 사람과의 시간을 더 가지게 된다. 그러나 부부 갈등이나 이혼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결과이다. 먼저 성장 배경이 다르다. 음식문화, 출생서열, 가치관 등이 다른 것이다. 부부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아내는 남편이 젖어온 음식 맛이 따로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고 남편은 아내가 해주는 음식이 당연히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 맛과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남편이 장남이고 아내도 장녀로 살아왔다면 자라오면서 동생들을 돌봤듯이 서로 돌보고 간섭하려는 경향이 있어 서로 충돌할 수 있다. 같으면 같은 대로 다르면 다른 대로 부부는 갈등을 겪기 마련이다. 많은 부분에 있어서는 부부는 다른 것이 많다. 고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 거기에 일치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은가.
사실 부부간에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은 많은 노력뿐 만 아니라 기술과 지식도 필요하다. 다른 기술직이나 전문직에 종사하려면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연구하며 학위도 취득한다. 하물며 인생에 가장 중요한 부부와 가정생활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는 왜 선지식을 가지려 하지 않는가. 대부분의 부부는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해 갈등을 겪고 있다. 심지어 상대방에 대해 알고 이해하면서도 대화의 기술이 없어서 결국 이혼하고 만다.
필자가 잘 아는 K집사의 남편은 한국에서 일류대학을 나온 유능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K집사는 남편과 이혼하고 싶어 했다. 왜냐하면 남편은 항상 늦게 들어오며 가정보다 친구들과의 시간을 더 좋게 여겼다. 어쩌다 집에 들어오면 말이 없고 아내에게 전혀 애정표시가 없다는 것이다. 자주 욕을 아내에게 퍼부었으며 집에 있을 때는 잠만 자거나 TV만 보았다고 한다. K집사는 이런 남편과 살고 싶지 않았다. 필자는 K집사와 상담한 결과 그 남편은 어릴적 부터 어머니를 여의고 새 어머니에게 갖은 구박과 모욕을 받고 자랐다는 것을 알았다. 여기서 K집사의 남편은 사랑을 모른 채 자랐고 여자라는 존재에 대해 심한 부정적 사고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필자는 K집사에게 남편의 그런 배경을 이해하고 감싸주라고 위로했다. K집사도 남편을 이해하며 노력하겠다고 했으나 남편과의 충분한 대화나 K집사의 폭넓은 아량이 부족하였는지 그만 둘은 이혼하고 말았다. 이 남편의 상처나 K집사의 힘 부친 역경을 어느 누가 이해할 수 있는가. 이혼하는 사람만이 이혼의 아픔을 알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K집사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좀 더 강도 높은 노력과 대화의 기술이 없었음을 아쉬워한다. 그렇다. 부부의 삶이 쉽지 않다는 것만 알아도 우리는 문제 해결의 방향을 조금은 잡아갈 수 있을 것이다.
성숙기와 진정한 사랑의 부부로 만들어질 때까지 서로 노력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여기서 필자는 부부 건강을 위한 대화법이나 가정 행복의 비결에 관한 서적을 최소한 두 권 이상 읽을 것을 권면한다). 부부 간의 완숙한 사랑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처음의 에로스적 사랑만 갖고서는 부부 생활을 원활히 할 수 없다. 피나는 노력으로 얻어지는 사랑만이 가정을 반석 위에 세울 수 있다. 우선 부부는 서로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여 적합한 멜로디와 하모니를 찾아야 한다. 서로 의견을 존중하라. 그리고 작은 일부터 시사문제까지 서로 의논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라. 조금이라도 갈등이 생기면 지체 말고 서로 대화하라. 자주 말로써 상대방의 어려움을 이해해 주라. 또한 부부 간에는 긴장을 풀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를 하는 것도 부부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부부 간에는 성적인 유희도 큰 몫을 하지만 등산이나 적당한 운동, 영화 관람이나 음악 감상, 그외 여러 가지 오락과 서로간의 마사지로 긴장을 푸는 행동은 피로한 부부의 일상생활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어 줄 수 있다. 아이들을 양육하고 같이 걱정하는 일, 집을 가꾸는 일 등 책임 분담은 부부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것이다. 가정의 불화를 초래하는 문제가 책임분담의 문제에서 야기되는 경우를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남편과 아내가 서로 하는 일에 대해 높이 평가해 주고 상대방의 일이 내가 하는 일 못지않게 힘들다는 것을 알아주고 위로해준다면 부부 생활은 건강해질 수 있다. 신앙인부부는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사랑으로 맺어져야 한다. ‘왜 하나님이 저 사람을 내게 보내주셨는가’. 이 질문을 늘 자신에게 던지라. 그리고 부부생활을 통한 비젼과 삶의 목표를 서로 나누고 함께 손잡고 기도하는 시간을 자주 가지라. 비젼이 있고 기도하는 부부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아무리 폭풍이 와도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우선적으로 사랑으로 유지된다면 모든 갈등은 사라질 것이며 자녀를 향한 유익은 대단한 결실로 맺어질 것이다. 그렇다. 부부 건강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서로를 이해하는 데서 오는 것이니 신앙과 노력으로 얼마든지 역경을 이길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은가. 상담처: 206-992-9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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