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와 2세가 함께 미국의 실세로 발전하는 지름길을 모색한다.

오는 6월 18일(토), 좋은이웃되기운동(사무국장 박선근)에서 주최하는 제 2회 한인이민자포럼이 귀넷 메리엇호텔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개포럼의 우선적인 대상은 1세다. 아메리칸 드림을 좇아 이민을 결심하고 미국 땅에 정착해 살아가는 이민 1세의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 돌아보고, 자칫 분주한 일상에 빠져 처음 가졌던 목적과 방향을 상실했다면 이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고민해 본다는 계획이다. 포럼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즉 2세가 미국의 실세로 자리잡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과 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특별히 이번 포럼은 한인 이민자들과 비슷한 환경 가운데 미국의 실세로 당당하게 자리잡아가고 있는 유대계와 흑인계의 대표적인 전문인사들을 기조연설자로 초청해 그들의 경험을 듣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대계로는 샘 올렌스 조지아 법무장관, 마틴 코건 전 애틀랜타 유대인협회 회장이며, 흑인계로는 4성 장군을 역임한 래리 앨리스 한미우호협회 의장이다.

한인패널리스트로는 김정호 애틀랜타 한인교회 담임목사, 박병진 조지아주 하원의원, 김채원 팬아시안봉사센터 총무, 빌리 박 실로암교회 영어권 목사, 박선근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 사무국장, 2세 한인대학생 등이다. 포럼은 3가지 주제를 놓고 기조연설과 패널토의, 청중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좋은이웃되기운동의 이상민 디렉터는 “한인들이 벤치마킹 해 온 유대계 미국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인사 두 사람을 기조 연설자로 초청해 우리 한인들의 모습을 평가 받고 자문 받을 것이다. 또 인종차별의 벽을 넘어 미국의 당당한 주역이 된 흑인 커뮤니티의 이야기를 듣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이 디렉터는 “이번 한번의 포럼으로 답이 나오지 않더라도 미주 한인사회가 당면한 여러 가지 이슈를 1세와 2세가 고민해보고, 앞으로 한인들이 나아가야 할 로드 맵을 만들어 보자는 데 의미가 있다. 그 동안 이런 문제로 고민해 온 한인들이라면 꼭 참석해 보길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0년 시작된 좋은이웃되기운동은 이민 온 한인들이 미국사회에 정착하도록 돕는 비영리기관으로 각종 포럼과 교육, 미국 역사 클래스, 매너스쿨, 앞길 입양하기(Adopt A Road) 등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이상민 디렉터 770-452-8039, JLee@Goodneighboring.org
홈페이지 www.GoodNeighbori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