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남침례교(SBC) 센트롤코스트지방회(CCBA) 미션컨퍼런스가 주님의침례교회(송춘섭 목사)에서 20일, 21일 양일간 열렸다. 김형민 목사(덴톤한인침례교회)가 초청돼 20일에 설교했다.

이번 미션컨퍼런스 후 지방회 총회에서 센트롤코스트지방회는 처음으로 임원선출에 인터넷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역조건상 서로 멀리 떨어진 베이지역 각 소수민족 교회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남침례교 국제선교부(IMB)의 중요한 선교전략의 변화에 대해서도 보고됐다. 남침례교 해외선교자원의 절반을 국외가 아닌 국내 소수민족 교회설립(Church planting)에 쓰기로 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소수민족이 분포한 북가주 한인교회의 선교전략도 국내선교에 중심을 두고 새롭게 바뀔 전망이다.

스튜어트 박사(지방회 디렉터)가 메시지를 전했고 캘리포니아 침례대학 여성합창단이 특송했다. 김형민 목사(덴톤한인침례교회)가 '침례교인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해 설교했다.

김형민 목사는 "50년간 남침례교단 기도지원을 받아 미주에 침례교회가 850개 교회로 성장했다. 이는 우리 자신만을 위해서 사역하는게 아니라 모슬렘과 미전도종족으로 나가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북가주에 귀한 사역을 주셨다. 북가주에 176개 종족이 있다"며 "힘을 합쳐 소수민족 선교사역을 감당해야한다"고 말했다.

김형민 목사는 "열방이 기도하는 집으로 선포하셨다.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우리 자신이 복음에 빚진자이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생명을 얻게 된 것은 수많은 젊은 선교사들의 희생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