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화)부터 20일(금)까지 뉴욕 서펀의 크라운 플라자 호텔 & 리조트에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제35회 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전세계 26개 노회 500여 교회에서 파송된 총대 목사, 장로 회원들과 관계자 200여명이 회집된 KAPC총회 올해 주제는 ‘주의 성실하심을 따라’이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부총회장 강기봉 목사(뉴욕백민교회)는 시편 119편을 본문으로 ‘주의 성실하심을 따라”라는 제목으로 “목회자와 교단이 가야 할 길과 사역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셨던 성실”이라고 설교했다. 이어 진행된 성찬식에서는 전총회장 전덕영 목사가 설교와 집례를 진행했다.

총회에는 목사, 장로 회원 총185명이 참석했으며, 총회장 문성록 목사에 의해 개회된 본회의에서는 먼저 총회 공천부에서 천거한 임원들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새로 선출된 임원으로는 총회장 강기봉 목사(뉴욕백민교회), 부총회장 김남수 목사(뉴저지 아가페교회), 서기 송성섭 목사(샬롯남부한인교회) 등이다. 둘째 날에는 공천부의 보고에 따라 각 상비부가 조직되어 사업심의와 재정청원이 이어져 본 총회의 방향과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사업을 확정했다.

특별히 둘째 날에는 교단 내 상설기구인 세계선교회(KAPC World Mission Society)가 주최하는 선교의 밤이 개최되어 아르헨티나등 8개국에 8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의미있는 파송식을 가졌다. 또한 셋째 날에는 교단 내 영어사역권팀이 사역과 헌신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 2세권 사역자들이 헌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 36회 차기 총회장소는 뉴욕으로 정해졌으며, 금요일 오전 폐회한다.

KAPC는 26개 노회 520개 교회와 1000여명의 회원이 있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의 형제교단인 합동측 회장단과 합동신학원측교단임원 및 미국 내 URC 등에서 친선사절단을 보내 교류와 우정의 장을 만들었다.

한편 애틀랜타 지역에서 총대로 참석했던 동남부 노회장 최진묵 목사(소명교회)는 “모든 회의에서 총대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교단발전과 선교적 열망을 읽을 수 있었다”며 “교리와 행위가 혼탁해져 있는 여타의 교단과 달리 보수적이며 성경적 기초에 있는 본 교단의 진정성을 볼 수 있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KAPC교단은 애틀랜타지역에도 12개 이상의 교회가 있다.

(기사 및 사진제공: 최진묵 목사)